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3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나는 요즈음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마치 옛날의 스님들이
경판을 새길 때 한 자의 글을 새기고 절을 삼배 올리고,
한 권의 경전을 새기고 목욕재계하였던 것처럼...
글뿐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차를 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잠을 자고, 그러나 그
천천함이 지나치지 않게.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93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364
2806 소리 風文 2014.11.12 9477
2805 진정한 길 바람의종 2008.01.31 9464
2804 '바로 지금' 윤안젤로 2013.03.11 9450
2803 화창한 봄날 윤안젤로 2013.03.13 9440
2802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風文 2014.08.29 9430
2801 '바운스', 일류인생의 일류노래 윤안젤로 2013.05.20 9427
2800 고맙다, 철없던 순간들 바람의종 2012.10.30 9419
2799 단풍 - 도종환 (82) 바람의종 2008.10.17 9397
2798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윤안젤로 2013.03.11 9386
2797 자기 재능의 발견 風文 2014.08.18 9375
2796 용연향과 사람의 향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21 9354
2795 「바람에 날리는 남자의 마음」(소설가 성석제) 바람의종 2009.05.15 9351
2794 목백일홍 - 도종환 (68) 바람의종 2008.09.18 9348
»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風文 2014.08.12 9348
2792 착한 사람 정말 많다 風文 2014.11.29 9348
2791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風磬 2006.11.21 9343
2790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바람의종 2008.01.15 9339
2789 주는 것과 받는 것 윤안젤로 2013.05.13 9331
2788 겨울 나무 - 도종환 (130) 바람의종 2009.02.14 9304
2787 삐뚤삐뚤 날아도... 風文 2014.08.06 9291
2786 제국과 다중 출현의 비밀: 비물질 노동 바람의종 2008.09.02 9290
2785 김병만의 '적는 버릇' 윤안젤로 2013.05.15 9289
2784 개울과 바다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9289
2783 「2호차 두 번째 입구 옆자리」(시인 차주일) 바람의종 2009.07.06 9286
2782 「추어탕의 맛」(시인 조용미) 바람의종 2009.07.13 92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