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노래 : 부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2883 |
»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1774 |
2794 |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 윤안젤로 | 2013.03.11 | 9328 |
2793 | 화창한 봄날 | 윤안젤로 | 2013.03.13 | 9328 |
2792 |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 風文 | 2014.08.29 | 9295 |
2791 | 소를 보았다 | 바람의종 | 2008.04.11 | 9250 |
2790 | 무당벌레 | 風文 | 2014.12.11 | 9242 |
2789 | 「바람에 날리는 남자의 마음」(소설가 성석제) | 바람의종 | 2009.05.15 | 9240 |
2788 | 용연향과 사람의 향기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4.21 | 9235 |
2787 | 김병만의 '적는 버릇' | 윤안젤로 | 2013.05.15 | 9224 |
2786 | 진정한 길 | 바람의종 | 2008.01.31 | 9206 |
2785 | 삐뚤삐뚤 날아도... | 風文 | 2014.08.06 | 9201 |
2784 | 「추어탕의 맛」(시인 조용미) | 바람의종 | 2009.07.13 | 9189 |
2783 | 자기 재능의 발견 | 風文 | 2014.08.18 | 9187 |
2782 | 목백일홍 - 도종환 (68) | 바람의종 | 2008.09.18 | 9185 |
2781 | 「2호차 두 번째 입구 옆자리」(시인 차주일) | 바람의종 | 2009.07.06 | 9181 |
2780 | 주는 것과 받는 것 | 윤안젤로 | 2013.05.13 | 9177 |
2779 | 단풍 - 도종환 (82) | 바람의종 | 2008.10.17 | 9174 |
2778 | 세상을 지배하는 힘 | 윤안젤로 | 2013.03.11 | 9173 |
2777 |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 風文 | 2014.08.12 | 9171 |
2776 | 「웃는 여잔 다 이뻐」(시인 김소연) 1 | 바람의종 | 2009.06.29 | 9129 |
2775 | 제국과 다중 출현의 비밀: 비물질 노동 | 바람의종 | 2008.09.02 | 9128 |
2774 | 전 존재를 기울여 | 바람의종 | 2012.11.30 | 9127 |
2773 | 가슴에 핀 꽃 | 風文 | 2014.12.24 | 9124 |
2772 | 겨울 나무 - 도종환 (130) | 바람의종 | 2009.02.14 | 9123 |
2771 | 긍정 에너지 | 風文 | 2014.08.06 | 9123 |
2770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 바람의종 | 2008.01.15 | 9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