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83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슬퍼지는 날에는
어른들아,, 어른들아,, 아이로 돌아가자.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가서
간밤에 떨어진 별똥 주우러 가자.


 


사랑도 욕스러워 외로운 날에는
차라리 아무것도 아닌 것을 물어보자.



개울가의 미나리아재비 물봉숭아 여린 꽃이
산기슭의 패랭이 엉겅퀴 산나초가


어째서 별똥 떨어진 그 자리에만 피는가를,,


 




어른들아,, 어리석은 어른들아..



사는 일이 참말로 엄청 힘들거든
작고도 단순하게 경영할 줄도 알아야지.



작아서 아이같은 고향마을로 가서
밤마다 떨어지는 별똥이나 생각다가




엄마 누나 무릎 베고 멍석자리 잠이 들면
수모도 치욕도 패배도 좌절도,,,,,



횃불꼬리 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
찬란한 별똥별이 되어주지 않을꺼나?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유안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17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108
3027 밤하늘의 별 風文 2024.05.08 1
3026 배꼽은 늘 웃고 있다 風文 2024.05.08 2
3025 위대하고 보편적인 지성 風文 2024.05.08 2
3024 무소의 뿔처럼 風文 2024.05.08 3
3023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 風文 2024.05.10 3
3022 가장 놀라운 기적 風文 2024.05.10 5
3021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風文 2024.05.10 8
3020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風文 2024.05.10 18
3019 내 몸과 벗이 되는 법 風文 2024.03.29 155
3018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風文 2024.03.26 161
3017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風文 2024.03.26 161
3016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風文 2024.03.27 161
3015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風文 2024.03.29 162
3014 영혼과 영혼의 교류 風文 2024.02.24 173
3013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4.03.26 175
3012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風文 2024.03.29 178
3011 더 평온한 세상 風文 2024.03.26 182
3010 속상한 날 먹는 메뉴 風文 2024.02.17 183
3009 문신을 하기 전에 風文 2024.02.24 186
3008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189
3007 땅바닥을 기고 있는가, 창공을 날고 있는가? 風文 2024.03.29 189
3006 태양 아래 앉아보라 風文 2024.03.27 197
3005 80세 노교수의 건강 비결 두 가지 風文 2024.03.27 205
3004 지금의 나이가 좋다 風文 2024.02.17 215
3003 생각은 아침에 風文 2024.02.17 2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