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 12:40
순한 사람이 좋아요
조회 수 268 추천 수 0 댓글 0
순한 사람이 좋아요
순한 사람이 좋아요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
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
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494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3768 |
3026 | 153세 냉동인간이 부활했다? - 냉동인간에 대하여 | 바람의종 | 2007.09.19 | 46519 |
3025 |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 바람의종 | 2007.08.15 | 45964 |
3024 | '푸른 기적' | 風文 | 2014.08.29 | 38818 |
3023 |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 바람의종 | 2008.03.27 | 26115 |
3022 | 쥐인간의 죄책감은 유아기적 무의식부터? - 강박증에 대하여 | 바람의종 | 2007.10.10 | 25063 |
3021 |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 바람의종 | 2007.08.09 | 22156 |
3020 | 세한도(歲寒圖) - 도종환 (125) | 바람의종 | 2009.02.02 | 21296 |
3019 | 희망이란 | 風文 | 2013.08.20 | 19127 |
3018 | '야하고 뻔뻔하게' | 風文 | 2013.08.20 | 18634 |
3017 | 현대예술의 엔트로피 | 바람의종 | 2008.04.09 | 18458 |
3016 |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 바람의종 | 2007.10.10 | 18410 |
3015 |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 윤영환 | 2006.09.02 | 17940 |
3014 | 그가 부러웠다 | 風文 | 2013.08.28 | 17924 |
3013 | Love is... | 風磬 | 2006.02.05 | 17718 |
3012 |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 바람의종 | 2010.08.30 | 17697 |
3011 | 커피 한 잔의 행복 | 風文 | 2013.08.20 | 17355 |
3010 |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 바람의종 | 2008.08.05 | 16581 |
3009 | 자연을 통해... | 風文 | 2013.08.20 | 16509 |
3008 | 흉터 | 風文 | 2013.08.28 | 16218 |
3007 | 젊은이들에게 - 괴테 | 바람의종 | 2008.02.01 | 16132 |
3006 | 신문배달 10계명 | 風文 | 2013.08.19 | 15296 |
3005 | 길 떠날 준비 | 風文 | 2013.08.20 | 15269 |
3004 |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 바람의종 | 2007.02.08 | 15137 |
3003 | 세계 최초의 아나키스트 정당을 세운 한국의 아나키스트 | 바람의종 | 2008.07.24 | 15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