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2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2242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30Aug
    by 風文
    2019/08/30 by 風文
    Views 990 

    봄, 나무에 물 오르는 소리

  4. No Image 30Aug
    by 風文
    2019/08/30 by 風文
    Views 786 

    너와 나의 인연

  5. No Image 30Aug
    by 風文
    2019/08/30 by 風文
    Views 962 

    돌아와 보는 방

  6. No Image 30Aug
    by 風文
    2019/08/30 by 風文
    Views 1073 

    힘내요! 나도, 당신도.

  7. No Image 30Aug
    by 風文
    2019/08/30 by 風文
    Views 873 

    혀를 다스리는 기술

  8. No Image 30Aug
    by 風文
    2019/08/30 by 風文
    Views 826 

    통, 통, 통!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9. No Image 31Aug
    by 風文
    2019/08/31 by 風文
    Views 867 

    네가 나를 길들이면

  10. No Image 31Aug
    by 風文
    2019/08/31 by 風文
    Views 785 

    믿음과 행동의 일치

  11. No Image 31Aug
    by 風文
    2019/08/31 by 風文
    Views 809 

    장미빛 인생

  12. No Image 31Aug
    by 風文
    2019/08/31 by 風文
    Views 783 

    거인의 어깨

  13. No Image 31Aug
    by 風文
    2019/08/31 by 風文
    Views 726 

    엎질러진 물

  14.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711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15.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696 

    균형

  16.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709 

    자제력과 결단력

  17.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796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18.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733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입니다

  19.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804 

    기차역

  20. No Image 02Sep
    by 風文
    2019/09/02 by 風文
    Views 792 

    꽃에 물을 주는 사람

  21. No Image 05Sep
    by 風文
    2019/09/05 by 風文
    Views 816 

    첫사랑의 기억

  22. No Image 05Sep
    by 風文
    2019/09/05 by 風文
    Views 818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지요?'

  23. No Image 05Sep
    by 風文
    2019/09/05 by 風文
    Views 823 

    건강해지는 방법

  24. No Image 05Sep
    by 風文
    2019/09/05 by 風文
    Views 975 

    있는 그대로

  25. No Image 05Sep
    by 風文
    2019/09/05 by 風文
    Views 858 

    일상의 재미와 통찰

  26. No Image 05Sep
    by 風文
    2019/09/05 by 風文
    Views 819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27. No Image 24Dec
    by 김유나
    2019/12/24 by 김유나
    Views 712 

    좋은명언모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