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6.24 17:26

시인의 탄생

조회 수 45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인의 탄생

어느 날 갑자기
안면마비라는 무거운 수의가 입혀진 채
무덤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는 것 밖에는 할 일이
없던 그 절망의 시간들, 그러나 구원의 햇살처럼
내려 온 시의 빛줄기를 따라 새파란 움을 돋우며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얼굴을 잃은 대신
영원한 아름다움의 모습인 시를 얻게 된
것입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부시던 시, 그 아름다움이
제게로 온 것입니다.


- 차신재의《시간의 물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07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499
1031 내 옆에 있다 風文 2015.06.20 5666
1030 오늘부터! 지금부터! 風文 2015.06.20 5193
1029 음치 새 風文 2015.06.20 5455
1028 바보 마음 風文 2015.06.20 5447
1027 사람답다는 것 風文 2015.06.20 5708
1026 '자리이타'(自利利他) 風文 2015.06.20 5529
1025 고요하게 흐르는 지혜 風文 2015.06.20 6003
1024 '내 안의 사랑'이 먼저다 風文 2015.06.21 5915
1023 떠돌다 찾아올 '나'를 기다리며... 風文 2015.06.22 4006
1022 긴 것, 짧은 것 風文 2015.06.22 6118
1021 후회하지마! 風文 2015.06.22 6458
1020 내 인생의 영화 風文 2015.06.22 4936
1019 '겁쟁이'가 되지 말라 風文 2015.06.22 5710
1018 모든 아픈 이들에게 風文 2015.06.24 5048
1017 '성실'과 '실성' 風文 2015.06.24 5961
1016 혼자가 아니다 風文 2015.06.24 5898
1015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 風文 2015.06.24 7941
» 시인의 탄생 風文 2015.06.24 4547
1013 세금이 아깝지 않다 風文 2015.06.28 4928
1012 내가 마음을 열면 風文 2015.06.28 4918
1011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 風文 2015.06.28 6336
1010 나부터 먼저! 風文 2015.06.28 5128
1009 더 빛나는 진리의 길 風文 2015.06.28 4337
1008 응어리를 푸는 방법 風文 2015.06.29 5680
1007 지금 하는 일 風文 2015.06.29 68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