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12 12:24

무관심

조회 수 7962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무관심

"무관심이란 잔인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매우 활동적이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무관심은 무엇보다도 해롭고 불결한 것인, 권력의 남용과 탈선을 허용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20세기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비극적인 증인이다. 하나의 제도를 만드는 데 있어서 국민들로부터 무관심을 얻어냈다는 것은, 부분적인 동의를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승리를 거두었음을 뜻한다. 사실 어떤 체제가 대중적인 동의를 얻게 되는 것은, 다름아닌 대중들의 무관심에 의해서이다. 그 때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이다.

비비안느 포레스테 '경제적 공포 ; 노동의 소멸과 잉여 존재' 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67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780
2952 스탈린은 진정한 사회주의자가 아니였다!! 바람의종 2008.03.12 7060
»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7962
2950 대학생의 독서 바람의종 2008.03.13 6964
2949 세상을 사는 두 가지의 삶 바람의종 2008.03.14 7511
2948 고백할게 바람의종 2008.03.14 8583
2947 문학대중화란 - 안도현 바람의종 2008.03.15 6504
2946 현실과 이상의 충돌 바람의종 2008.03.16 9519
2945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바람의종 2008.03.20 8478
2944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바람의종 2008.03.27 26173
2943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 바람의종 2008.04.02 8648
2942 현대예술의 엔트로피 바람의종 2008.04.09 18532
2941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학교 바람의종 2008.04.11 5987
2940 소를 보았다 바람의종 2008.04.11 9335
2939 행복한 미래로 가는 오래된 네 가지 철학 바람의종 2008.04.16 8026
2938 행운에 짓밟히는 행복 바람의종 2008.04.16 8189
2937 아배 생각 - 안상학 바람의종 2008.04.17 6496
2936 행복한 농사꾼을 바라보며 바람의종 2008.04.22 8492
2935 교환의 비밀: 가난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바람의종 2008.04.22 6568
2934 마음으로 소통하라 바람의종 2008.04.25 5638
2933 시간은 반드시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8.04.29 7602
2932 원초적인 생명의 제스처, 문학 바람의종 2008.05.06 8767
2931 개 코의 놀라운 기능 바람의종 2008.05.08 8689
2930 내가 행복한 이유 바람의종 2008.05.13 5069
2929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라 바람의종 2008.05.22 6904
2928 로마시대의 원더랜드, ‘하드리아누스의 빌라’ 바람의종 2008.05.22 132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