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679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 이라네.


      -이해인님 글중에서-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4957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기품

  4. No Image 26Nov
    by 바람의종
    2008/11/26 by 바람의종
    Views 6686 

    카지노자본주의 - 도종환 (98)

  5. No Image 26Nov
    by 바람의종
    2008/11/26 by 바람의종
    Views 6238 

    십일월의 나무 - 도종환 (99)

  6. 손을 잡아주세요

  7. 에너지 언어

  8. 벽을 허물자

  9. No Image 29Nov
    by 바람의종
    2008/11/29 by 바람의종
    Views 6113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1) - 도종환 (100)

  10. No Image 06Dec
    by 바람의종
    2008/12/06 by 바람의종
    Views 6294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2) - 도종환

  11. No Image 06Dec
    by 바람의종
    2008/12/06 by 바람의종
    Views 7144 

    오송회 사건과 보편적 정의 - 도종환 (102)

  12. No Image 06Dec
    by 바람의종
    2008/12/06 by 바람의종
    Views 6518 

    겨울기도 - 도종환 (103)

  13.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14. 내면의 어린아이

  15. 창조적인 삶

  16. 사랑할수록

  17. 인생 마라톤

  18. 대수롭지 않은 것의 힘

  19. 배려

  20. No Image 08Dec
    by 바람의종
    2008/12/08 by 바람의종
    Views 6504 

    겨울 준비 - 도종환 (104)

  21. 응원

  22. No Image 09Dec
    by 바람의종
    2008/12/09 by 바람의종
    Views 4679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어

  23. No Image 10Dec
    by 바람의종
    2008/12/10 by 바람의종
    Views 5348 

    한 해의 마지막 달 - 도종환 (105)

  24. 대추

  25. 생긋 웃는 얼굴

  26. "용기를 잃지 말고 지독하게 싸우십시오!"

  27. No Image 12Dec
    by 바람의종
    2008/12/12 by 바람의종
    Views 7079 

    4.19를 노래한 시 - 도종환 (1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