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988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외로운 노인


 


A. 슈티코프


 


우리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미래가 얼마나 신비롭고 매혹적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 미래는 어느새 현재가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가는가. 그리고 곧 흔적도 없이 지나간 과거로 남지 않는가! 이들 젊은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미래로 밀려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은 몇 년 후 자신이 누릴 즐거운 일들에 관해 시끌벅적하게 늘어놓고 다른 청년은 이미 지친 듯 시큰둥해하고 있다. 세 번째 청년은 집에서 어른들과 노인들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도 어느새 날아다니는 나비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는가 하면 길바닥에서 갖가지 모양의 돌을 찾아보기도 한다.


 


- 출전: 아달베르트 슈티코프 지음 / 권영경 옮김 『외로운 노인』(열림원 2003)
제1장 ‘다른 하루’ 중에서



 





아달베르트 슈티코프 약력


소설가. 1805~1868.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낭만주의 작가. 빈 대학 법학 전공. 단편집으로 『슈투디엔』, 『얼룩돌』 등이 있으며, 장편 교양소설 『늦여름』, 역사소설 『비티코』 등이 있음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2693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05Feb
    by 風磬
    2006/02/05 by 風磬
    Views 17609 

    Love is...

  4. No Image 02Sep
    by 윤영환
    2006/09/02 by 윤영환
    Views 14420 

    동시상영관에서의 한때 - 황병승

  5. No Image 02Sep
    by 윤영환
    2006/09/02 by 윤영환
    Views 17809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6. No Image 02Nov
    by 風磬
    2006/11/02 by 風磬
    Views 10920 

    고통은 과감히 맞서서 해결하라 - 헤르만 헷세

  7.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8. No Image 21Nov
    by 風磬
    2006/11/21 by 風磬
    Views 9988 

    외로운 노인 - A. 슈티코프

  9. No Image 01Dec
    by 風磬
    2006/12/01 by 風磬
    Views 7971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 유안진

  10. No Image 19Dec
    by 호단
    2006/12/19 by 호단
    Views 8790 

    국화(Chrysanthemum)

  11. No Image 09Jan
    by 호단
    2007/01/09 by 호단
    Views 6867 

    세상을 보게 해주는 창문

  12. No Image 09Jan
    by 호단
    2007/01/09 by 호단
    Views 5727 

    석류(Pomegranate)

  13. No Image 19Jan
    by 風磬
    2007/01/19 by 風磬
    Views 9922 

    세상에서 가장 슬픈건..

  14.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15.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16.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 사실은 의사 지망생이었다?

  17. 불을 켜면 사라지는 꿈과 이상, 김수영 「구슬픈 肉體」

  18. No Image 09Mar
    by 바람의종
    2007/03/09 by 바람의종
    Views 7942 

    나그네

  19. No Image 13Apr
    by 바람의종
    2007/04/13 by 바람의종
    Views 6483 

    어머니의 사재기

  20. No Image 05Jun
    by 바람의종
    2007/06/05 by 바람의종
    Views 6465 

    맑고 좋은 생각으로 여는 하루

  21. No Image 07Jun
    by 바람의종
    2007/06/07 by 바람의종
    Views 6388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22.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23.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24.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 맹자의 왕도정치를 통해!

  25.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26. No Image 06Sep
    by 바람의종
    2007/09/06 by 바람의종
    Views 7298 

    눈은 마음의 창

  27. 153세 냉동인간이 부활했다? - 냉동인간에 대하여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