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3.11 23:43

큰 죄

조회 수 65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죄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겠고

무겁고 깨질 것 같은
그 독을 들고 아등바등 살았으니
산 죄 크다

내 독을 깨트리지 않으려고
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 김용택의《그래서 당신》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54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576
1077 안부 인사 바람의종 2011.09.24 3938
1076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바람의종 2007.09.06 14810
1075 알고 싶고, 캐고 싶은 마음 바람의종 2010.11.10 2765
1074 암을 이기는 법 윤안젤로 2013.03.25 8474
1073 앞과 뒤, 겉과 속이 다르면 바람의종 2012.11.09 7057
1072 앞에 가던 수레가 엎어지면 - 도종환 (93) 바람의종 2008.11.12 7203
1071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 바람의종 2012.02.12 6851
1070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365
1069 애인이 있으면... 風文 2018.01.02 4276
1068 약속 시간 15분 전 바람의종 2008.10.17 7197
1067 약속을 요구하라 주인장 2022.10.20 520
1066 약속을 지키는지 하나만 봐도 風文 2023.06.07 577
1065 약해지지 마! 바람의종 2012.02.25 4806
1064 양철지붕에 올라 바람의종 2008.08.27 9996
1063 양치기와 늑대 風文 2023.11.24 685
1062 어! 내가 왜 저기 앉아 있지? 風文 2015.01.13 6835
1061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었다 風文 2015.07.03 5496
1060 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오고 風文 2022.04.28 536
1059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風文 2020.05.06 491
1058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風磬 2006.11.21 9183
1057 어둠 속에 감춰진 빛 風文 2020.05.16 618
1056 어둠과 밝음의 시간차 바람의종 2009.08.31 4646
1055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윤안젤로 2013.03.23 8798
1054 어디로 갈지... 風文 2019.08.14 521
1053 어떤 결심 바람의종 2012.05.30 71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