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17 10:13

아침에 일어날 이유

조회 수 6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31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363
1102 아주 위험한 인생 風文 2023.09.05 481
1101 아직 내 가슴속엔 바람의종 2011.08.04 3788
1100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風文 2019.08.25 657
1099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바람의종 2011.07.15 4577
1098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바람의종 2010.05.15 3408
1097 아직은 '내 아이'다 風文 2019.08.26 518
» 아침에 일어날 이유 風文 2022.05.17 652
1095 아침을 다스려라 바람의종 2013.01.21 6979
1094 아침의 기적 바람의종 2009.03.01 5228
1093 아코모다도르 바람의종 2012.05.14 6406
1092 아프리카 두더지 風文 2014.12.16 7488
1091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바람의종 2011.07.15 4810
1090 아프지 말아요 風文 2019.08.24 556
1089 아픈 추억 바람의종 2009.12.15 3685
1088 아플 틈도 없다 바람의종 2012.10.30 8286
1087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風文 2022.01.30 478
1086 아홉 가지 덕 - 도종환 (88) 바람의종 2008.10.31 5921
1085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윤안젤로 2013.06.05 11139
1084 악덕의 씨를 심는 교육 - 도종환 (133) 바람의종 2009.02.20 6718
1083 안 하느니만 못한 말 風文 2020.05.06 652
1082 안개에 갇히다 바람의종 2011.01.23 4193
1081 안네 프랑크의 일기 - 도종환 (89) 바람의종 2008.11.11 7115
1080 안목 바람의종 2009.07.27 4595
1079 안무가 風文 2014.12.17 6876
1078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中 바람의종 2008.02.17 105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