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방
거울 떼고
달력을 떼고
옷걸이를 떼고
전등을 떼고
책을 내놓고
그릇을 내놓고
가구를 내놓고
못을 뽑고
홀로
방에
들어가다
- 김정묘의 시집《하늘 연꽃》에 실린 시〈기도방〉(전문)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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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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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2 | 내려갈 때 보았네 | 風文 | 2015.01.13 | 7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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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 |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 風文 | 2015.01.13 | 5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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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8 | 그들은 사라지지 않아요 | 風文 | 2015.01.13 | 6787 |
| 1097 | 기적을 믿으며... | 風文 | 2015.01.14 | 6751 |
| 1096 |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렸다 | 風文 | 2015.01.14 | 6848 |
| 1095 | 매뉴얼 | 風文 | 2015.01.14 | 7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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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1 | 빨간 신호 | 風文 | 2015.01.18 | 5528 |
| 1090 | 용서를 비는 기도 | 風文 | 2015.01.18 | 6241 |
| 1089 | 포옹 | 風文 | 2015.01.18 | 6542 |
| 1088 | 마른 하늘에 벼락 | 風文 | 2015.01.18 | 7041 |
| 1087 | 5분 글쓰기 훈련 | 風文 | 2015.01.20 | 6793 |
| 1086 | 건강에 위기가 왔을 때 | 風文 | 2015.02.09 | 7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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