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22 10:36

뱃속 아기의 몸

조회 수 60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뱃속 아기의 몸


산부인과 문을 걸어 나오는 순간
이제부터는 정말 좋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때 처음 알았다. 내가 먹는 음식이
아기의 피와 살과 뼈를 만드는구나.
아기의 몸을 만드는 세포는 음식으로부터
왔구나. 그리고 딸 둘을 모두 젖을 먹여
키우는 동안 확신하게 되었다.
나는 내가 먹는 음식이다!


- 김선미의《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06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492
1106 아홉 가지 덕 - 도종환 (88) 바람의종 2008.10.31 6062
1105 빈 병 가득했던 시절 바람의종 2008.06.27 6063
1104 둘이서 함께 가면 風文 2015.02.09 6063
1103 펑펑 울고 싶은가 風文 2015.02.10 6067
1102 뼈가 말을 하고 있다 바람의종 2008.11.19 6068
1101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09.11.12 6070
1100 역사적 순간 바람의종 2009.05.24 6073
1099 인연 風文 2015.04.27 6080
1098 '천국 귀' 바람의종 2012.05.03 6081
1097 아남 카라 바람의종 2008.12.30 6093
1096 지금 하라 風文 2015.04.28 6094
1095 살아있는 맛 바람의종 2012.04.27 6095
1094 훌륭한 아이 바람의종 2012.05.06 6101
1093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바람의종 2009.03.16 6103
1092 사랑도 뻔한 게 좋다 바람의종 2008.10.30 6104
1091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시인 정끝별) 바람의종 2009.06.09 6106
1090 또 기다리는 편지 風文 2014.12.24 6106
1089 더 현명한 선택 바람의종 2012.12.24 6109
1088 지금 그것을 하라 바람의종 2010.07.24 6110
1087 고통의 기록 風文 2016.09.04 6115
1086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학교 바람의종 2008.04.11 6116
1085 긴 것, 짧은 것 風文 2015.06.22 6118
1084 한 발 물러서서 바람의종 2012.01.18 6119
1083 삶의 리듬 바람의종 2012.07.04 6120
1082 부모가 찌르는 비수 風文 2014.12.04 61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