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방
거울 떼고
달력을 떼고
옷걸이를 떼고
전등을 떼고
책을 내놓고
그릇을 내놓고
가구를 내놓고
못을 뽑고
홀로
방에
들어가다
- 김정묘의 시집《하늘 연꽃》에 실린 시〈기도방〉(전문)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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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548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576 |
1102 | 뼈가 말을 하고 있다 | 바람의종 | 2008.11.19 | 5990 |
1101 | 사랑을 논하기에 앞서.. | 바람의종 | 2008.02.20 | 5993 |
1100 | 시간 약속 | 바람의종 | 2009.08.06 | 5994 |
1099 | 길 위에서 | 바람의종 | 2009.05.15 | 5997 |
1098 |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능력 | 바람의종 | 2011.12.14 | 5997 |
1097 | 고독이 나를 위로해줄까요? | 바람의종 | 2010.03.20 | 5999 |
1096 |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 바람의종 | 2009.03.29 | 6000 |
1095 |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학교 | 바람의종 | 2008.04.11 | 6001 |
1094 | 재능만 믿지 말고... | 風文 | 2015.02.15 | 6001 |
1093 | 허송세월 | 風文 | 2016.12.13 | 6004 |
1092 | 빈 병 가득했던 시절 | 바람의종 | 2008.06.27 | 6006 |
1091 | 삼년지애(三年之艾) | 風文 | 2015.07.08 | 6012 |
1090 | 역사적 순간 | 바람의종 | 2009.05.24 | 6017 |
1089 | 사랑도 뻔한 게 좋다 | 바람의종 | 2008.10.30 | 6021 |
1088 | 몽골 초원의 들꽃들은 왜 그토록 아름다운가! | 바람의종 | 2012.06.12 | 6024 |
1087 | 긴 것, 짧은 것 | 風文 | 2015.06.22 | 6024 |
1086 | 산에 나무가 10만 그루 있어도... | 바람의종 | 2011.11.29 | 6028 |
1085 |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 바람의종 | 2009.03.16 | 6033 |
1084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요 | 바람의종 | 2012.03.27 | 6033 |
1083 | 또 기다리는 편지 | 風文 | 2014.12.24 | 6036 |
1082 | 행복을 전하는 글 | 바람의종 | 2007.12.14 | 6039 |
1081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시인 정끝별) | 바람의종 | 2009.06.09 | 6040 |
1080 | '천국 귀' | 바람의종 | 2012.05.03 | 6058 |
1079 | 지금 그것을 하라 | 바람의종 | 2010.07.24 | 6065 |
1078 | 내 몸은 지금 문제가 좀 있다 | 바람의종 | 2008.10.29 | 6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