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1 14:42
雨中에 더욱 붉게 피는 꽃을 보며
조회 수 7730 추천 수 25 댓글 0
雨中에도 꽃들은 피고 집니다.
붉은꽃은 더 붉어지고 흰꽃은 수척하여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꽃을 보며 마음 가는대로 노랫말을 붙여보니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흥얼거려지네요.
그렇게 맘 아픈 사랑이 아니기를 바랐었지만 .... 그래도 물리지는 못했겠지요.
▲ 우중에 더욱 붉게 피는 접시꽃
뜨거웠던 6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시 한편 올려 봅니다.
아, 祖國
- 박두진
한번쯤은 오늘 아침 조국을 불러보자.
한번쯤은 오늘 아침 스스로를 살피자.
바람과 햇볕살과 江줄기와 산맥 사이
살아서 길리우다 죽어 안겨 품에 묻힐,
조국은 내가 자란 육신의 고향
조국은 나를 기른 슬픈 어머니.
白頭 먼 天池 위에 별이 내리고
南海 고운 漢擊 아래 파도 설레는
지금은 열에 띄어 진통하는 조국의
지금은 안에 끊어 신음하는 자유의
한번쯤은 눈을 들어 조국을 불러보자.
한번쯤은 오늘 아침 스스로를 살피자.
깃발은 불멸의 것 기리 휘날릴
이념이 녹쓸으랴 겨레 사람아.
가슴은 조국의 것 기리 뜨거울
사랑이 가라앉으랴 한 피 사람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6843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5958 |
2877 |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 風文 | 2022.01.30 | 418 |
2876 | '그런 걸 왜 하니' | 風文 | 2022.12.21 | 418 |
2875 |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 風文 | 2023.04.18 | 418 |
2874 |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 風文 | 2023.05.12 | 418 |
2873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4. 욕망 | 風文 | 2021.09.05 | 419 |
2872 | 아, 그 느낌! | 風文 | 2023.02.06 | 419 |
2871 | 무엇이 행복일까? | 風文 | 2023.09.20 | 419 |
2870 |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 風文 | 2023.02.15 | 421 |
2869 | 나만의 고독한 장소 | 風文 | 2023.04.16 | 421 |
2868 | 51. 용기 | 風文 | 2021.10.09 | 422 |
2867 | 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 風文 | 2022.01.29 | 425 |
2866 |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 風文 | 2023.01.27 | 425 |
2865 | 아빠가 되면 | 風文 | 2023.02.01 | 425 |
2864 | 아내의 비밀 서랍 | 風文 | 2021.10.28 | 427 |
2863 |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 風文 | 2022.12.17 | 428 |
2862 | 아이들의 잠재력 | 風文 | 2022.01.12 | 429 |
2861 | '나'는 프리즘이다 | 風文 | 2023.03.02 | 430 |
2860 | 백수로 지낸 2년 | 風文 | 2023.05.19 | 430 |
2859 | 꽃이 별을 닮은 이유 | 風文 | 2023.11.13 | 431 |
2858 | 올 가을과 작년 가을 | 風文 | 2022.01.09 | 432 |
2857 | 달라이라마가 말하는 '종교의 역할' | 風文 | 2020.05.05 | 433 |
2856 | 49. 사랑 2 | 風文 | 2021.09.14 | 433 |
2855 | 기쁨과 치유의 눈물 | 風文 | 2021.10.28 | 433 |
2854 |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 | 風文 | 2022.01.30 | 434 |
2853 |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 風文 | 2022.02.10 | 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