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7

샹젤리제 왕국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50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876
3002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402
3001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402
3000 기억의 뒷마당 風文 2023.02.10 404
2999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風文 2021.09.04 409
2998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기 風文 2023.02.22 412
2997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風文 2021.09.10 413
2996 생각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風文 2023.03.07 413
2995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413
2994 80세 노교수의 건강 비결 두 가지 風文 2024.03.27 417
2993 미리 걱정하는 사람 風文 2022.01.29 419
2992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420
2991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420
2990 귀인(貴人) 風文 2021.09.05 422
2989 감사 훈련 風文 2022.01.09 423
2988 삶의 모든 것은 글의 재료 風文 2023.03.04 423
2987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425
2986 태양 아래 앉아보라 風文 2024.03.27 425
2985 사랑의 소유욕 때문에 風文 2019.06.19 427
2984 속상한 날 먹는 메뉴 風文 2024.02.17 427
2983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428
2982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429
2981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4.03.26 431
2980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3. 마음 風文 2021.09.04 433
2979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風文 2023.02.11 436
2978 귓속말 風文 2024.01.09 4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