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노래 : 부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6861 |
»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5965 |
2627 | 상대에게 만능을 요청하지 말라 | 風文 | 2022.10.10 | 542 |
2626 | 진면목을 요청하라 - 헬리스 브릿지 | 風文 | 2022.11.09 | 542 |
2625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 風文 | 2019.08.13 | 543 |
2624 | 몸, '우주의 성전' | 風文 | 2019.08.23 | 543 |
2623 |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 風文 | 2022.02.05 | 543 |
2622 | 80대 백발의 할머니 | 風文 | 2023.08.28 | 543 |
2621 |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처럼 | 風文 | 2023.09.21 | 544 |
2620 | 나는 좋아, 그런데 왜 청하지 않니? | 風文 | 2022.08.19 | 545 |
2619 | 적재적소의 질문 | 風文 | 2022.12.05 | 545 |
2618 |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사람 | 風文 | 2019.08.21 | 546 |
2617 | 괴로워하고 있나요? | 風文 | 2019.08.24 | 546 |
2616 | 한 달에 다섯 시간! | 風文 | 2022.02.05 | 546 |
2615 | 노동은 네 몫 즐거움을 내 차지 | 風文 | 2022.10.13 | 546 |
2614 | 자기 존엄 | 風文 | 2023.07.29 | 546 |
2613 | 9. 아테나 | 風文 | 2023.10.18 | 546 |
2612 | 살아야 할 이유 | 風文 | 2023.02.08 | 547 |
2611 |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 風文 | 2019.08.12 | 548 |
2610 | 열렬하게 믿어라 - 레이몬드 R. | 風文 | 2022.09.05 | 548 |
2609 | 대머리도 머리를 말린다? - 존 페카넨 | 風文 | 2022.10.24 | 548 |
2608 | 사랑하는 사람은 안 따진다 | 風文 | 2022.12.12 | 548 |
2607 | '살아남는 지식' | 風文 | 2023.05.12 | 548 |
2606 | 너무 오랜 시간 | 風文 | 2019.08.13 | 549 |
2605 | 그대를 만난 뒤... | 風文 | 2019.08.16 | 549 |
2604 | 2. 세이렌 | 風文 | 2023.06.16 | 549 |
2603 | 극복할 수 있다! | 風文 | 2020.05.05 | 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