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집
다음 날도 나는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324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691 |
2785 | 긍정적 목표가 먼저다 | 風文 | 2020.05.02 | 695 |
2784 | 많은 것들과의 관계 | 風文 | 2021.10.31 | 695 |
2783 | 다락방의 추억 | 風文 | 2023.03.25 | 695 |
2782 | 어른다운 어른 | 風文 | 2020.05.05 | 696 |
2781 | 오감 너머의 영감 | 風文 | 2023.06.28 | 697 |
2780 | 그대, 지금 힘든가? | 風文 | 2023.10.16 | 697 |
2779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 風文 | 2019.08.13 | 698 |
2778 | '디제스터'(Disaster) | 風文 | 2020.05.03 | 698 |
2777 | 이타적 동기와 목표 | 風文 | 2022.02.05 | 698 |
2776 | '사랑을 느끼는' 황홀한 상태 | 風文 | 2023.02.01 | 698 |
2775 | 단 하나의 차이 | 風文 | 2023.02.18 | 698 |
2774 | 빈둥거림의 미학 | 風文 | 2022.06.01 | 699 |
2773 |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 風文 | 2023.05.12 | 699 |
2772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700 |
2771 | 연애인가, 거래인가 | 風文 | 2023.02.02 | 700 |
2770 | 아, 그 느낌! | 風文 | 2023.02.06 | 700 |
2769 | 괴로워하고 있나요? | 風文 | 2019.08.24 | 701 |
2768 | 어리석지 마라 | 風文 | 2019.08.30 | 701 |
2767 | 올 가을과 작년 가을 | 風文 | 2022.01.09 | 701 |
2766 |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 風文 | 2022.01.29 | 701 |
2765 | 위대한 인생 승리자 | 風文 | 2023.11.14 | 701 |
2764 |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 風文 | 2023.01.27 | 703 |
2763 | 산은 고요하다 | 風文 | 2023.02.01 | 703 |
2762 |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 風文 | 2023.04.28 | 703 |
2761 | 너무 고민 말고 도움을 청하라 | 風文 | 2020.05.05 | 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