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087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외로운 노인


 


A. 슈티코프


 


우리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미래가 얼마나 신비롭고 매혹적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 미래는 어느새 현재가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가는가. 그리고 곧 흔적도 없이 지나간 과거로 남지 않는가! 이들 젊은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미래로 밀려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은 몇 년 후 자신이 누릴 즐거운 일들에 관해 시끌벅적하게 늘어놓고 다른 청년은 이미 지친 듯 시큰둥해하고 있다. 세 번째 청년은 집에서 어른들과 노인들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도 어느새 날아다니는 나비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는가 하면 길바닥에서 갖가지 모양의 돌을 찾아보기도 한다.


 


- 출전: 아달베르트 슈티코프 지음 / 권영경 옮김 『외로운 노인』(열림원 2003)
제1장 ‘다른 하루’ 중에서



 





아달베르트 슈티코프 약력


소설가. 1805~1868.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낭만주의 작가. 빈 대학 법학 전공. 단편집으로 『슈투디엔』, 『얼룩돌』 등이 있으며, 장편 교양소설 『늦여름』, 역사소설 『비티코』 등이 있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78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706
3027 밤하늘의 별 風文 2024.05.08 1
3026 배꼽은 늘 웃고 있다 風文 2024.05.08 2
3025 위대하고 보편적인 지성 風文 2024.05.08 2
3024 무소의 뿔처럼 風文 2024.05.08 3
3023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 風文 2024.05.10 3
3022 가장 놀라운 기적 風文 2024.05.10 5
3021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風文 2024.05.10 8
3020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風文 2024.05.10 18
3019 내 몸과 벗이 되는 법 風文 2024.03.29 138
3018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風文 2024.03.27 151
3017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風文 2024.03.29 152
3016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風文 2024.03.26 156
3015 영혼과 영혼의 교류 風文 2024.02.24 157
3014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風文 2024.03.26 161
3013 더 평온한 세상 風文 2024.03.26 161
3012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163
3011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4.03.26 165
3010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風文 2024.03.29 172
3009 태양 아래 앉아보라 風文 2024.03.27 180
3008 속상한 날 먹는 메뉴 風文 2024.02.17 181
3007 땅바닥을 기고 있는가, 창공을 날고 있는가? 風文 2024.03.29 182
3006 문신을 하기 전에 風文 2024.02.24 185
3005 80세 노교수의 건강 비결 두 가지 風文 2024.03.27 190
3004 지금의 나이가 좋다 風文 2024.02.17 199
3003 생각은 아침에 風文 2024.02.17 2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