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1.06 19:37

백합의 꽃말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백합의 꽃말


 

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40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412
3002 속상한 날 먹는 메뉴 風文 2024.02.17 215
3001 지금의 나이가 좋다 風文 2024.02.17 266
3000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風文 2024.02.08 338
2999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風文 2024.02.08 298
2998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308
2997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風文 2024.02.08 362
2996 마음의 소리 風文 2024.01.16 719
2995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352
2994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889
2993 귓속말 風文 2024.01.09 313
2992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317
»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289
2990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293
2989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346
2988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350
2987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309
2986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344
2985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342
2984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666
2983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321
2982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337
2981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391
2980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297
2979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427
2978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2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