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의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인연입니다.
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더라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지요. 처음엔 사소하여 잘 알아보지
못할 뿐, 이 사소함이야말로 존재의 자궁 같은 것.
블랙홀이나 미로일 수도 있지만 바로 이곳에서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65억 분의 1의 확률로 만난 그대와의 인연,
그 얼마나 섬뜩할 정도로 소중한지요.
- 이원규의《지리산 편지》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21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253 |
2827 | 양철지붕에 올라 | 바람의종 | 2008.08.27 | 9989 |
2826 | 마음 - 도종환 (63) | 바람의종 | 2008.08.31 | 6386 |
2825 | 빛깔 - 도종환 (64) | 바람의종 | 2008.09.01 | 6602 |
2824 | 제국과 다중 출현의 비밀: 비물질 노동 | 바람의종 | 2008.09.02 | 9205 |
2823 | 박달재 - 도종환 (65) | 바람의종 | 2008.09.04 | 5180 |
2822 | 귀뚜라미 - 도종환 (66) | 바람의종 | 2008.09.05 | 8182 |
2821 | 불안 - 도종환 (67) | 바람의종 | 2008.09.09 | 6690 |
2820 | 목백일홍 - 도종환 (68) | 바람의종 | 2008.09.18 | 9252 |
2819 |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 도종화 (69) | 바람의종 | 2008.09.18 | 8449 |
2818 | 이치는 마음에 있다 - 도종환 (70) | 바람의종 | 2008.09.18 | 7812 |
2817 | 담백한 맛과 평범한 사람 - 도종환 (71) | 바람의종 | 2008.09.19 | 7341 |
2816 | 기적의 탄생 | 바람의종 | 2008.09.22 | 6631 |
2815 | 내적 미소 | 바람의종 | 2008.09.23 | 6884 |
2814 | 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 - 도종환 (72) | 바람의종 | 2008.09.23 | 9145 |
2813 |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 바람의종 | 2008.09.23 | 4957 |
2812 | 새로운 발견 | 바람의종 | 2008.09.24 | 4814 |
2811 | 가을엽서 - 도종환 (73) | 바람의종 | 2008.09.24 | 7067 |
2810 | 쉽게 얻은 기쁨은 빨리 사라진다 | 바람의종 | 2008.09.25 | 5348 |
2809 | 누군가를 마음으로 설득하여보자! | 바람의종 | 2008.09.25 | 5496 |
2808 | TV에 애인구함 광고를 내보자 | 바람의종 | 2008.09.25 | 9633 |
2807 | 다크서클 | 바람의종 | 2008.09.26 | 7662 |
2806 | 아름다움과 자연 - 도종환 (74) | 바람의종 | 2008.09.26 | 7735 |
2805 | 네가 올 줄 알았어 | 바람의종 | 2008.09.27 | 5772 |
2804 |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 바람의종 | 2008.09.29 | 7942 |
» | 그대와의 인연 | 바람의종 | 2008.09.29 | 67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