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병수발
결혼생활 중
제일 힘들었던 때는
네 할머니의 병수발을 하던 몇 년이었다.
끼니때마다 밥을 떠먹이고, 소변을 받아내고,
심지어는 비닐장갑을 껴야 할 때마다 '내 엄마야,
불쌍한 우리 엄마!'라고 주문을 걸면 정말 내
엄마처럼 느껴졌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너만 있으면 된다"며 딸처럼 생각해
주셨으니 내 엄마가 맞았어.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412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3010 |
1952 | 사랑이 비틀거릴 때 | 風文 | 2015.02.14 | 5521 |
1951 | 펑펑 울고 싶은가 | 風文 | 2015.02.10 | 5869 |
1950 | '눈에 드러나는 상처'보다... | 風文 | 2015.02.10 | 8122 |
1949 | 흔들리지 않는 '절대 법칙' | 風文 | 2015.02.10 | 5679 |
1948 | 기적의 시작 | 風文 | 2015.02.10 | 5573 |
1947 | 기도방 | 風文 | 2015.02.10 | 5904 |
1946 | '작가의 고독'에 대해서 | 風文 | 2015.02.09 | 5819 |
1945 | 행복을 만드는 언어 | 風文 | 2015.02.09 | 6362 |
1944 | 누군가를 깊이 안다는 것 | 風文 | 2015.02.09 | 5823 |
1943 | 둘이서 함께 가면 | 風文 | 2015.02.09 | 5915 |
1942 | 건강에 위기가 왔을 때 | 風文 | 2015.02.09 | 7299 |
1941 | 5분 글쓰기 훈련 | 風文 | 2015.01.20 | 6733 |
1940 | 마른 하늘에 벼락 | 風文 | 2015.01.18 | 6965 |
1939 | 포옹 | 風文 | 2015.01.18 | 6391 |
1938 | 용서를 비는 기도 | 風文 | 2015.01.18 | 6181 |
1937 | 빨간 신호 | 風文 | 2015.01.18 | 5485 |
1936 | 망부석 | 風文 | 2015.01.18 | 5071 |
1935 | 상처는 희망이 되어 | 風文 | 2015.01.14 | 6486 |
1934 | 숯검정 | 風文 | 2015.01.14 | 5446 |
1933 | 매뉴얼 | 風文 | 2015.01.14 | 7243 |
1932 |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렸다 | 風文 | 2015.01.14 | 6820 |
1931 | 기적을 믿으며... | 風文 | 2015.01.14 | 6677 |
1930 | 그들은 사라지지 않아요 | 風文 | 2015.01.13 | 6738 |
1929 | 언제까지 예쁠 수 있을까? | 風文 | 2015.01.13 | 6280 |
1928 |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 風文 | 2015.01.13 | 5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