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9.02 17:15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조회 수 6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어린 시절엔
높은 사람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었다.

젊은 시절엔
멀리 있는 것이 그리운 것 인줄 알았었다.

일흔이 넘어서니
눈 머물거나 손닿는 것들이 소중하다.

이웃한 모든 사람, 모든 것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 조철호의 시집《유목민의 아침》에 실린
                        〈시인의 말〉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85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666
2302 서로 축복하라 風文 2020.05.01 566
2301 사랑의 명언 사랑에대한좋은명언 김유나 2019.12.26 617
2300 좋은명언모음 김유나 2019.12.24 576
2299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風文 2019.09.05 663
2298 일상의 재미와 통찰 風文 2019.09.05 724
2297 있는 그대로 風文 2019.09.05 811
2296 건강해지는 방법 風文 2019.09.05 667
2295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지요?' 風文 2019.09.05 604
2294 첫사랑의 기억 風文 2019.09.05 609
2293 꽃에 물을 주는 사람 風文 2019.09.02 610
2292 기차역 風文 2019.09.02 657
2291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입니다 風文 2019.09.02 536
»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風文 2019.09.02 638
2289 자제력과 결단력 風文 2019.09.02 585
2288 균형 風文 2019.09.02 515
2287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風文 2019.09.02 538
2286 엎질러진 물 風文 2019.08.31 605
2285 거인의 어깨 風文 2019.08.31 600
2284 장미빛 인생 風文 2019.08.31 658
2283 믿음과 행동의 일치 風文 2019.08.31 604
2282 네가 나를 길들이면 風文 2019.08.31 558
2281 통, 통, 통!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風文 2019.08.30 646
2280 혀를 다스리는 기술 風文 2019.08.30 632
2279 힘내요! 나도, 당신도. 風文 2019.08.30 809
2278 돌아와 보는 방 風文 2019.08.30 7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