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7.10 19:05

나이팅게일의 기도

조회 수 15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가슴 찡한 이야기 - 황지니


  나이팅게일의 기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병참장교가 치명상을 입고 후송되었습니다. 그가 신자임을 안 간호사는 목사를 불러오려고 했지만 그 장교는 한사코 거절을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간호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속에 계시도록 제가 열심히 기도 드리죠."
  이 말을 들은 장교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곧 피로와 싫증을 느껴 기도를 그만두게 될 거예요."
  "아니,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한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기 위해 16년 동안 기도해 왔답니다."
  "16 년간을? 그렇다면 그 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임에 틀림없겠죠?"
  "아닙니다. 그분은 제가 결코 본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의 어머니는 독실한 백작 부인의 시녀였는데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백작 부인은 저의 어머니에게 방탕 생활을 하고 있는 자기의 아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답니다. 저도 그분을 위해 계속 기도했죠. 지난달 백작 부인에게서 온 편지에 의하면 그는 지금 군인이 되었다더군요."
  열심히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장교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러면 당신 어머니의 이름이 아베타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은 내가 16 년 동안 기도했던 찰스 씨군요."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이 간호사로부터 간호를 받도록 이곳으로 자신을 보낸 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 후 그는 세례를 받았고 얼마 후 편안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그의 어머니 또한 큰 위안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의하여 변하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은 자신의 처소이며, 스스로 지옥을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 (J. 밀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49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952
3031 몸의 명상 new 風文 2024.05.29 2
3030 잠들기 전 스트레칭 new 風文 2024.05.29 3
3029 시작이 반이다? new 風文 2024.05.29 4
3028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 new 風文 2024.05.29 4
3027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 風文 2024.05.10 97
3026 밤하늘의 별 風文 2024.05.08 110
3025 무소의 뿔처럼 風文 2024.05.08 113
3024 평화, 행복, 어디에서 오는가 風文 2024.05.10 126
3023 배꼽은 늘 웃고 있다 風文 2024.05.08 127
3022 머리를 쥐어짜며 버텨본다 風文 2024.05.10 155
3021 위대하고 보편적인 지성 風文 2024.05.08 158
3020 가장 놀라운 기적 風文 2024.05.10 193
3019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8. 도전 風文 2021.09.13 367
3018 거룩한 나무 風文 2021.09.04 376
3017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風文 2024.03.27 382
3016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391
3015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398
3014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7. 희망 風文 2021.09.10 400
3013 영혼과 영혼의 교류 風文 2024.02.24 407
3012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은가? 風文 2024.03.26 419
3011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421
3010 문신을 하기 전에 風文 2024.02.24 432
3009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風文 2021.09.04 434
3008 땅바닥을 기고 있는가, 창공을 날고 있는가? 風文 2024.03.29 434
3007 내 몸과 벗이 되는 법 風文 2024.03.29 4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