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411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자꾸 걸어왔던 슬픔의 길로
되돌아가려 하지 말아요
앞으로 가야 할
삶의 길에도 슬픔의 시련은 있을 테니
지금의 고통으로 스스로를 성숙하고
강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요.

힘들고 아픈 이야기만을 쓰려 하지 말아요
복잡한 생각은 파고들수록
다른 비극을 꾸며내니까요.
향을 피우고
고요한 음악을 벗삼아 생각을 정리해요

세상사 모두가 꿈일 뿐이지요
꿈속의 주인공 역시 나인 것인데
무엇을 위해 자기 스스로를 아프게 하나요.

지금은 당장 힘들겠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지요
자기를 위해 밝은 햇살로 고개를 돌려요
꿈에서 깨어나면
또 다른 내일이 맑게 개어있을 테니까요

- 원성 스님의 "마음" 중에서 -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3922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4.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 맹자의 왕도정치를 통해!

  5.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6.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7. No Image 07Jun
    by 바람의종
    2007/06/07 by 바람의종
    Views 6411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8. No Image 05Jun
    by 바람의종
    2007/06/05 by 바람의종
    Views 6484 

    맑고 좋은 생각으로 여는 하루

  9. No Image 13Apr
    by 바람의종
    2007/04/13 by 바람의종
    Views 6518 

    어머니의 사재기

  10. No Image 09Mar
    by 바람의종
    2007/03/09 by 바람의종
    Views 7980 

    나그네

  11. 불을 켜면 사라지는 꿈과 이상, 김수영 「구슬픈 肉體」

  12.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 사실은 의사 지망생이었다?

  13.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14.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15. No Image 19Jan
    by 風磬
    2007/01/19 by 風磬
    Views 9959 

    세상에서 가장 슬픈건..

  16. No Image 09Jan
    by 호단
    2007/01/09 by 호단
    Views 5755 

    석류(Pomegranate)

  17. No Image 09Jan
    by 호단
    2007/01/09 by 호단
    Views 6899 

    세상을 보게 해주는 창문

  18. No Image 19Dec
    by 호단
    2006/12/19 by 호단
    Views 8817 

    국화(Chrysanthemum)

  19. No Image 01Dec
    by 風磬
    2006/12/01 by 風磬
    Views 7997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 유안진

  20. No Image 21Nov
    by 風磬
    2006/11/21 by 風磬
    Views 10021 

    외로운 노인 - A. 슈티코프

  21.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22. No Image 02Nov
    by 風磬
    2006/11/02 by 風磬
    Views 10956 

    고통은 과감히 맞서서 해결하라 - 헤르만 헷세

  23. No Image 02Sep
    by 윤영환
    2006/09/02 by 윤영환
    Views 17904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24. No Image 02Sep
    by 윤영환
    2006/09/02 by 윤영환
    Views 14468 

    동시상영관에서의 한때 - 황병승

  25. No Image 05Feb
    by 風磬
    2006/02/05 by 風磬
    Views 17669 

    Love is...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