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7

샹젤리제 왕국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05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952
2998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166
2997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風文 2024.02.08 217
2996 마음의 소리 風文 2024.01.16 624
2995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235
2994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761
2993 귓속말 風文 2024.01.09 234
2992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226
2991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205
2990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215
2989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249
2988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295
2987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254
2986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236
2985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290
2984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618
2983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247
2982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283
2981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324
»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264
2979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362
2978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235
2977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291
2976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338
2975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風文 2023.12.06 570
2974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風文 2023.12.05 3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