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몇 줄 몇 자라도 좋으니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열흘이 걸려 당신께
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해 이맘때
당신이 쓴 답장이 온다 해도 설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푸른 하늘이 만든
저 너른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50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382
2844 베토벤의 산책 風文 2023.05.26 324
2843 아버지는 아버지다 風文 2023.05.24 627
2842 마음의 위대한 힘 風文 2023.05.24 254
2841 네가 남기고 간 작은 것들 風文 2023.05.22 487
»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風文 2023.05.22 275
2839 꽃이 핀 자리 風文 2023.05.22 226
2838 '자기한테 나는 뭐야?' 風文 2023.05.19 206
2837 백수로 지낸 2년 風文 2023.05.19 191
2836 행간과 여백 風文 2023.05.17 327
2835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風文 2023.05.17 387
2834 카오스, 에로스 風文 2023.05.12 332
2833 '살아남는 지식' 風文 2023.05.12 330
2832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風文 2023.05.12 237
2831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제3장 그리스의 태초 신들 風文 2023.04.28 414
2830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風文 2023.04.28 293
2829 아무리 가져도 충분하지 않다 風文 2023.04.27 634
282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9. 수메르 風文 2023.04.26 419
2827 자기 가치 찾기 風文 2023.04.26 370
2826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8,이슈타르와 탐무즈 風文 2023.04.25 605
2825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風文 2023.04.25 330
282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5, 6, 7 風文 2023.04.24 539
2823 단단한 믿음 風文 2023.04.24 535
2822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2.3,4 風文 2023.04.21 573
2821 내가 놓치고 있는 것 風文 2023.04.21 386
282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2.1 風文 2023.04.20 2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