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5.22 05:43

꽃이 핀 자리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59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635
19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8,이슈타르와 탐무즈 風文 2023.04.25 672
197 자기 가치 찾기 風文 2023.04.26 443
196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9. 수메르 風文 2023.04.26 465
195 아무리 가져도 충분하지 않다 風文 2023.04.27 699
194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風文 2023.04.28 362
193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제3장 그리스의 태초 신들 風文 2023.04.28 463
192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風文 2023.05.12 298
191 '살아남는 지식' 風文 2023.05.12 401
190 카오스, 에로스 風文 2023.05.12 402
189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風文 2023.05.17 456
188 행간과 여백 風文 2023.05.17 400
187 백수로 지낸 2년 風文 2023.05.19 258
186 '자기한테 나는 뭐야?' 風文 2023.05.19 261
» 꽃이 핀 자리 風文 2023.05.22 278
184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風文 2023.05.22 336
183 네가 남기고 간 작은 것들 風文 2023.05.22 560
182 마음의 위대한 힘 風文 2023.05.24 334
181 아버지는 아버지다 風文 2023.05.24 698
180 베토벤의 산책 風文 2023.05.26 394
179 영웅의 탄생 風文 2023.05.26 324
178 두근두근 내 인생 中 風文 2023.05.26 336
177 눈이 열린다 風文 2023.05.27 517
176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風文 2023.05.27 445
175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風文 2023.05.28 250
174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4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