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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그리스 신화와 영웅들)
- 사진 자료 및 참고 자료는 제가 편집해 올린 것입니다.


       제3장 그리스의 태초 신들

    1. 그리스의 신과 신성

 그리스 사람들은 신은 불가사의한 자연현상의 공포와 당황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연현상을 지혜롭게 나누어 탈바꿈시킨 존재이며 인간들과 닮은 신인동격으로 인간과 친근한 존재다. 그들은 인간을 도와주기도 하고, 훼방을 놓기도 하나다. 인간과 신들 사이에는 장벽이 없어 신은 신족이나 인간과 연애를 하고 아들딸을 두고 자자손손 영화를 누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월을 땅 위에서 보내며 인간들 사이에 끼여들어 삶을 계속하므로 본질적으로 인간과 같지만 정신적 또는 무형적 속성보다는 외향적인 힘, 아름다움, 불멸성과 같은 재능에서 인간보다도 탁월한 존재이다. 원초신과 올림포스 주신들의 속성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카오스(Chaos) : 우주와 생명의 본질로, 그로부터 가이아, 타르타로스 및 에로스가 출생하고, 에레보스.뉵스.아이테르.헤레마도 출현한다.
 가이아(Gaia) : 카오스의 딸로 태초의 대지여신이며 우라노스를 출생시키고 그를 배우자로 하여 티탄족과 기간테스를, 또한 폰토스를 배우자로 하여 오케아노스.테튜스.포르큐스.케토를 둔다.
 우라노스(Uranus) : 가이아에서 출생한 하늘(의인화한 천계)로, 가이아 또는 티테아를 배우자로 휴페리온, 므네모슈네, 크로노스, 레아, 헤카톤케이레스 등을 둔다. 아들 크로노스에게 거세되며 거기에서 떨어진 핏방울에서 기간테스가, 바다에 던져진 성기에서 아프로디테가 출현한다.
  크로노스(Cronus) :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아들, 레아를 아내로 하여 올림포스 신족 헤스티아.데메테르.헤라.하뎃.포세이돈 및 제우스를 둔다. 그는 레아가 아이들을 낳자마자 삼켜버렸는데, 이에 상심한 레아의 부추김을 받을 아들 제우스에게 거세되어 좌천된다. 일설에는 아프로디테도 그의 딸이라 한다. 때로 시간을 인격화한 존재로 보기도 한다.
  레아 (Rhea) : 크로노스의 아내이며 올림포스의 신족의 어머니다.
  제우스 (Zeus) : 올림포스 12신 중 최고의 주신으로 하늘을 지배하는 벼락의 신. 헤라를 아내로 맞이하여 올림포스 신족의 제 2세대 신들을 두고, 여신 및 인간 여성과 연애하여 그 사이에 많은 아들딸을 두는데 그 소생은 신족 혹은 영웅이 된다. 도리스인은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이라고 한다.
  헤라 (Hera) : 올림포스 신 중 최고의 여신으로 신성결혼의 수호신. 제우스의 아내로서 남편의 외도에 격분, 질투로 남편의 연애상대와 거기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가혹하게 학대한다.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애정이 없다.
  포세이돈 (Poseidon) : 제우스의 형제로 바다의 신, 대지를 흔드는 자, 아테네를 자신의 영역으로 원했으나 아테나 여신에게 밀려난다. 암피트리테를 아내로 맞았으나 외도가 심하여 부부갈등이 심하다. 많은 자식을 두는데 한결같이 포악하고 일부 소생은 괴물과 말이다. 오듀세우스를 미워한다.
  하데스 (Hades) :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형제다. 명계의 왕으로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납치해서 왕비로 삼는다. 지하계에 보물이 있으므로 로마에서는 부를 제공하는 신으로 존숭한다.
  데메테르 (Demeter) : 대지의 제 2세대 여신으로 올림포스 신족이며 곡물의 여신이다. 딸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 납치되자 곡물신의 역할을 포기하여 땅은 황무지로 변하게 된다. 제우스의 중개로 페르세포네가 지하계에 있는 동안(겨울철) 황무지가 되고 지상에 올 때는 봄철이 되어 대지에 곡물의 싹이 솟아나게 된다.
  헤스티아 (Hestia) : 가정의 난로, 화롯불의 보호 여신으로 크로노스의 맏딸. 내향적인 셩격에 고독을 즐기는 처녀여신이다. 옛날 도시국가와 식민도시에서는 난로를 설치하고는 이 여신을 불씨를 보호하는 여신으로 모셨으며 특히 로마에서는 신전에 각별히 모셔 난로에는 끊임없이 성화가 타올랐다.
  헤파이스토스 (Hephaestus) : 불의 신으로 특히 대장간 및 화산의 신이고 기계공예품의 장인신이다. 올림포스 신들 중에서 단 한 명의 일하는 남신이다. 불구의 몸에 성격은 내성적이며 정숙치 못한 아내 아프로디테 때문에 자존심을 다치게 된다.
  아프로디테 (Aphrodite) :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남편 헤파이스토스에게는 애정이 없고 소생도 없다. 아레스, 헤르메스, 안키세스 등과 연애하여 소생이 여럿있다. 외향적.관능적.정열적인 여신으로 열정과 용기가 넘치며 거기에서 창조성이 점화되기도 한다.
  아레스 (Ares) : 사리 없이 피흘림을 좋아하는 전쟁의 신으로 광폭하지만 악의 신은 아니다. 전쟁으로 영일 없는 로마에서는 군신으로 존숭한다. 호전적 무사, 춤꾼이며 연인 아프로디테와의 사이에서 하르모니아라는 딸과 데이모스 및 포보스라는 아들을 두고 후기에는 규피드도 그의 아이(들)라고 전해 지게된다.
  아폴론 (Apollon) : 레토와 제우스의 아들로 아르테미스와는 남매간. 아폴로 포이보스(광명의 신)로 추앙되며 그를 모시는 델로스와 델포이 신탁소는 특히 유명하다. 민족을 넘어서까지 퍼진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아폴론은 질병을 없애는 의신이지만 동시에 질병을 돌게도 하며 음악과 궁술에 능한 목축의 신이기도 하다. 그의 아들 중 아스클레피오스는 유명한 의술의 신이며, 아오니아인의 그의 아들 이온의 후예라는 견해도 있다.
 아스클레피오스 (Asclepius) : 아폴론과 코로니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폴론은 코로니스가 자신 이외의 연인과 사랑을 하였다고 사살하는데, 뱃속에 그의 아이를 잉태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불 속에서 아이를 구해내어 케이론에 맡겨 키운다. 그렇게 해서 성장한 것이 아스클레피오스로, 양부로부터 의술과 약초, 궁술과 그 밖의 교양을 전수받는데 그 의술이 신묘하여 죽은 자도 살려냈다. 이로 인하여 명계에 불평이 일고 자연의 법칙에 어긋난다고 하여 제우스가 벼락을 쳐서 그를 죽게 한다. 에피오네를 아내로 맞아 그 아들딸도 이름난 의료인이 된다.
  아르테미스 (Atemis) : 레토가 낳은 제우스의 딸로 아폴론의 쌍둥이 남매. 수렵의 처녀여신, 야생동물의 공주, 달의 여신, 산욕기에 고통 없는 죽음을 주는 여신이기도 하다. 아마존 여인족의 수호신이기도 하며 고장에 따라 인신공양을 요구하기도 한다. 어미를 멸시한다고 하여 아폴론과 같이 니모베의 자식을 아들딸 남매만 남기고 모두 사살한다.
 아테나 (Athena) : 지혜.진실.평화.공예.전략의 처녀신으로 제우스의 첫 배우자인 메티스의 딸. 앞으로 태어나는 아이에게 왕권을 찬탈당할 것이 라는 예언을 들은 제우스가 메티스를 삼켜 버리는데 달이 차자 제우스의 머리에서 완전무장한 낭자가 출현한다. 그가 바로 제우스에게 가장 총애를 받게 되는 아테나 여신이며 도시국가 아테네의 수호신이 된다. 제우스, 아킬레스, 오듀세우스 등을 좋아한다.
  헤르메스 (Hermes) : 아틀라스의 딸인 마이아가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전령.안내의 신. 카두케오스를 지니고 날개 달린 샌들과 모자를 착용하여 빠른 속도로 달리며 천상에서 지하계를 왕래한다. 길 떠나는 나고네, 상거래, 외교, 체육, 의술, 평화의 수호신이며 또한 도둑, 거짓, 도박의 신이다. 풍요와 다산의 신이기도 하여 남근을 상징하는 헤르마라 부르는 입석이 집의 마당과 길거리 도처에 세워지기도 하였다. 희대의 도둑, 시인이 된 자식을 두고 아프로디테와의 사이에서 낳은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반음양체로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존중된다. 본능적 욕구의 신인 목신 판도 그의 아들이며 인간에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갖는다.
  디오뉴소스 (Dionysus) : 헤라는 남편 제우스가 카드모스의 딸 세멜레를 사랑하는 데 앙심을 품고 세멜레를 화염에 싸여 죽게 만든다. 제우스는 죽어가는 연인의 태에서 아이를 꺼내 자신의 사타구니에 놓어 양육하였는데, 그가 바로 디오뉴소스이다. 포도.식물.포도주의 신으로 황홀경을 유도하는 주신이다. 초종자인 실레니, 사튜로스 등 호색적 반신과 마이나데스(광란하는 여인들)가 모여서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관능적으로 도취하는 주신제를 열었다. 테세우스가 낙소스 섬에 버린 아리아드네와 결혼하여 여라 자녀를 둔다. 프리아푸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디오뉴소스 혹은 헤르메스와 연애하여 낳았다 하며 거대한 성기를 지녀 일부 지방에서는 생산력을 상징하는 신으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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