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고향을 떠나온 것, 무겁게
짓누르는 두려움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물론 전에는 이보다 더 심한 일을 겪었을 것이다.
매일 밤 자드는 잠들기 전에 한국어로 기도를 했다.
나도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 소리만 듣고 따라 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자드를 보면서 생후
6개월에 입양되는 것과 다섯 살이
다 되어 입양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걸 깨달았다.


- 권지현의《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48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492
294 실컷 울어라 風文 2022.12.15 370
293 따뜻한 맛! 風文 2022.12.16 405
292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324
291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340
290 3~4년이 젊어진다 風文 2022.12.20 212
289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323
288 걸음마 風文 2022.12.22 289
287 수치심 風文 2022.12.23 360
286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357
285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風文 2022.12.26 437
284 분노와 원망 風文 2022.12.27 226
283 갱년기 찬가 風文 2022.12.28 343
282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306
281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風文 2022.12.30 283
280 지혜의 눈 風文 2022.12.31 316
279 새로운 도약 風文 2023.01.02 263
278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397
277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風文 2023.01.04 357
276 쉰다는 것 風文 2023.01.05 382
275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316
274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350
273 문병객의 에티켓 風文 2023.01.09 412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369
271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265
270 마음의 주인 - 법정 風文 2023.01.11 5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