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되자
버섯은 신기하다.
썩어버린 나무에서 자리를 잡고 자란다.
부패되고 썩은 것을 양분 삼아 자신을 피운다.
기특하다. 그동안 나 자신은 부패하고 썩어서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존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 버섯은 자란다. 곰팡이가
되지 않고 썩은 것을 삭히고 품어 자란다.
버섯이 되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에서 힘이 났다.
- 남설희의《오늘도 짓는 생활》중에서 -
썩어버린 나무에서 자리를 잡고 자란다.
부패되고 썩은 것을 양분 삼아 자신을 피운다.
기특하다. 그동안 나 자신은 부패하고 썩어서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존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 버섯은 자란다. 곰팡이가
되지 않고 썩은 것을 삭히고 품어 자란다.
버섯이 되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에서 힘이 났다.
- 남설희의《오늘도 짓는 생활》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5075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3942 |
302 | 실컷 울어라 | 風文 | 2022.12.15 | 392 |
301 | 따뜻한 맛! | 風文 | 2022.12.16 | 430 |
300 |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 風文 | 2022.12.17 | 351 |
299 | 호기심 천국 | 風文 | 2022.12.19 | 374 |
298 | 3~4년이 젊어진다 | 風文 | 2022.12.20 | 242 |
297 | '그런 걸 왜 하니' | 風文 | 2022.12.21 | 339 |
296 | 걸음마 | 風文 | 2022.12.22 | 318 |
295 | 수치심 | 風文 | 2022.12.23 | 390 |
294 | 실수의 순기능 | 風文 | 2022.12.24 | 384 |
293 |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 風文 | 2022.12.26 | 470 |
292 | 분노와 원망 | 風文 | 2022.12.27 | 252 |
291 | 갱년기 찬가 | 風文 | 2022.12.28 | 375 |
290 |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 風文 | 2022.12.29 | 331 |
289 |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 風文 | 2022.12.30 | 309 |
288 | 지혜의 눈 | 風文 | 2022.12.31 | 352 |
287 | 새로운 도약 | 風文 | 2023.01.02 | 309 |
» | 버섯이 되자 | 風文 | 2023.01.03 | 436 |
285 |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 風文 | 2023.01.04 | 394 |
284 | 쉰다는 것 | 風文 | 2023.01.05 | 414 |
283 | 명상 등불 | 風文 | 2023.01.07 | 353 |
282 |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 風文 | 2023.01.08 | 393 |
281 | 문병객의 에티켓 | 風文 | 2023.01.09 | 453 |
280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397 |
279 | 내면의 거울 | 風文 | 2023.01.11 | 289 |
278 | 마음의 주인 - 법정 | 風文 | 2023.01.11 | 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