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1. 소원성취는 마음먹기 나름

     1%의 가능성을 굳게 믿은 부부 - 릭 겔리나스

 통닭구이가 입안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아주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 중국속담

 나는 아내 린다와 함께 마이애미 플로리다에서 '작은 도토리'라는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을 막 시작한 참이었다. 어느날 우리는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교육 회의의 안내문을 받았다. 그것을 다 읽은 후에 우리는 그곳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무슨 수로 그럴 수  있을지 막막했다. 사업 초창기였기 때문에 우리는  집에서 일했고 저금을 거의 다 써 버린 상태였다. 그래서 여비를 비롯한 다른 경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곳에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어떻게든 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래서 요청을 하기 시작했다.

 맨 처음에 나는  샌디에고 회의 주최측에 전화를 걸어서 우리가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두 장의 무료 참석권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흔쾌히 승낙했다. 내가 린다에게 회의 참석권이 생겼다고 하자, 그녀가 말했다.

  "잘됐어요! 하지만 우리는 마이애미에 살고, 회의는 샌디에고에서 열리잖아요.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할까요?"

 우리에게는 비행기 표가 필요했다. 나는 노스웨스트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스티브 퀸토 사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마이애미에서  샌디에고까지 비행기표 두 장을 요청했다. 그는 대답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단지 그뿐이었다. 즉각적인 승낙이었다. 하지만 그의  다음 말에 나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저에게 요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나는 사람들이 요청하지 않는 이상  이 세상을 위한 최선의 일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그 최선의 일이란 내 자신을 헌신하는 것이데, 지금 당신은 나에게 그렇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참으로 멋진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나는 이런 기회를 주신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습니다."

  나는 얼이 빠진  채 그에게 인사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비행기표가 생겼어."

  그녀가 말했다.

  "잘됐어요. 그런데 어디서 묵지요?"

  다음에 나는 마이애미 시내의 홀리데이 인 호텔에 전화를 걸어서 본사의 위치를 물었다. 그리고 홀리데이 인 호텔의 본사가  테네시 멤피스에 있다는 말에 나는 테네시로 전화했다. 그쪽에서는 캘리포니아 지역 홀리데이 인 호텔 전부를 총괄하는 샌프란시스코 담당자를 일러줬다. 나는  그에게 우리가 귀사의 호텔에서 사흘 동안 공짜로 묵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샌디에고 시내에 새로 오픈한  호텔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괜찮겠는데요."

  그가 다시 말했다.

  "그런데, 미리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 호텔은 회의가 개최되는 대학 캠퍼스에서 35마일이나 떨어졌기 때문에 두 분께서 교통수단을 마련하셔야 할 겁니다."
  "말을 사는 한이 있더라도 교통편을 마련하겠소.'

  나는 그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통화를 마친 다음에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는 회의 입장권과  비행기표와 잘 곳이 있어. 이제 필요한 것은 호텔과 회의장을 하루에 두 번씩 오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거야."

  그리고 나는 내셔널  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말하고 우리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말했다.

  "신형 올드 88모델은 어떻겠습니까?"

  나는 좋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하루만에 모든 일을 다 처리했다. 우리는 회의 기간 중에 그럭저럭 식사를 때웠지만 결국 가진 돈도 거의 바닥이 났다. 그래서 나는 회의가 끝나기 전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일반 회원 앞에서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음 말을 덧붙였다.

  "지금 우리에게 자발적으로  점심을 대접하겠다는 분들의 신청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약 50여명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우리는 두 말할 나위없이 멋진 식사 대접을 받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81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814
3022 153세 냉동인간이 부활했다? - 냉동인간에 대하여 바람의종 2007.09.19 46497
3021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바람의종 2007.08.15 45943
3020 '푸른 기적' 風文 2014.08.29 38803
3019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바람의종 2008.03.27 26066
3018 쥐인간의 죄책감은 유아기적 무의식부터? - 강박증에 대하여 바람의종 2007.10.10 25028
3017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바람의종 2007.08.09 22128
3016 세한도(歲寒圖) - 도종환 (125) 바람의종 2009.02.02 21287
3015 희망이란 風文 2013.08.20 19103
3014 '야하고 뻔뻔하게' 風文 2013.08.20 18625
3013 현대예술의 엔트로피 바람의종 2008.04.09 18425
3012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2007.10.10 18388
3011 그가 부러웠다 風文 2013.08.28 17909
3010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윤영환 2006.09.02 17899
3009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바람의종 2010.08.30 17693
3008 Love is... 風磬 2006.02.05 17662
3007 커피 한 잔의 행복 風文 2013.08.20 17329
3006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6541
3005 자연을 통해... 風文 2013.08.20 16495
3004 흉터 風文 2013.08.28 16209
3003 젊은이들에게 - 괴테 바람의종 2008.02.01 16110
3002 신문배달 10계명 風文 2013.08.19 15289
3001 길 떠날 준비 風文 2013.08.20 15253
3000 세계 최초의 아나키스트 정당을 세운 한국의 아나키스트 바람의종 2008.07.24 15092
2999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바람의종 2007.02.08 150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