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육신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5183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4031 |
| 2627 | 삶의 나침반 | 風文 | 2022.05.20 | 551 |
| 2626 | 인간이 씨뿌린 재앙 | 風文 | 2022.05.20 | 631 |
| » | 어머니의 육신 | 風文 | 2022.05.20 | 422 |
| 2624 | 별빛 | 風文 | 2022.05.20 | 920 |
| 2623 | 누군가의 웃음 | 風文 | 2022.05.18 | 647 |
| 2622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 風文 | 2022.05.18 | 467 |
| 2621 |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 風文 | 2022.05.18 | 422 |
| 2620 |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 風文 | 2022.05.18 | 543 |
| 2619 |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 風文 | 2022.05.17 | 625 |
| 2618 | 아침에 일어날 이유 | 風文 | 2022.05.17 | 557 |
| 2617 | 자기 느낌 포착 | 風文 | 2022.05.17 | 728 |
| 2616 |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과 스토리두잉(Story Doing) | 風文 | 2022.05.17 | 830 |
| 2615 |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 風文 | 2022.05.16 | 703 |
| 2614 |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 風文 | 2022.05.16 | 522 |
| 2613 | 왜 '지성'이 필요한가 | 風文 | 2022.05.16 | 390 |
| 2612 | 공감 | 風文 | 2022.05.16 | 437 |
| 2611 | 혼돈과 어둠의 유혹 | 風文 | 2022.05.12 | 557 |
| 2610 |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 風文 | 2022.05.12 | 472 |
| 2609 |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 風文 | 2022.05.12 | 694 |
| 2608 | 저절로 좋은 사람 | 風文 | 2022.05.12 | 578 |
| 2607 | 말실수 | 風文 | 2022.05.11 | 579 |
| 2606 |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 風文 | 2022.05.11 | 564 |
| 2605 | 책임을 지는 태도 | 風文 | 2022.05.11 | 639 |
| 2604 | 행복의 치유 효과 | 風文 | 2022.05.11 | 594 |
| 2603 | 상대와 눈을 맞추라 | 風文 | 2022.05.10 | 4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