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18 13:40

누군가의 웃음

조회 수 4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의 웃음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51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402
2644 주변 환경에 따라 風文 2022.05.31 528
2643 처음 손을 잡았던 날 風文 2022.05.30 353
2642 내가 '나다움'을 찾는 길 風文 2022.05.30 403
2641 하루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風文 2022.05.30 393
2640 '사회적 유토피아'를 꿈꾼다 風文 2022.05.30 467
2639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 風文 2022.05.26 430
2638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風文 2022.05.26 267
2637 일기가 가진 선한 면 風文 2022.05.26 347
2636 아이들의 말이 희망이 될 수 있게 風文 2022.05.26 305
2635 28살 윤동주와 송몽규의 한 맺힌 순국 風文 2022.05.25 337
2634 연애를 시작했다 風文 2022.05.25 324
2633 돈이 전부가 아니다 風文 2022.05.25 498
2632 소년소녀여, 눈부신 바다에 뛰어들라! 風文 2022.05.25 318
2631 거울과 등대와 같은 스승 風文 2022.05.23 277
2630 타인이 잘 되게 하라 風文 2022.05.23 334
2629 좋은 아빠란? 風文 2022.05.23 509
2628 '내일은 아이들과 더 잘 놀아야지' 風文 2022.05.23 288
2627 삶의 나침반 風文 2022.05.20 377
2626 인간이 씨뿌린 재앙 風文 2022.05.20 416
2625 어머니의 육신 風文 2022.05.20 298
2624 별빛 風文 2022.05.20 693
» 누군가의 웃음 風文 2022.05.18 445
2622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風文 2022.05.18 315
2621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風文 2022.05.18 286
2620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風文 2022.05.18 3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