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17 10:13

아침에 일어날 이유

조회 수 6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에 일어날 이유

 

남편이 죽은 후
나는 상실을 안고 살아야 했다. 동시에
내 삶을 떠받치던 구조물이 무너져버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의사를
보러 갈 때나 병원에 갈 때 그와 동행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가 죽은 후 장례식에서 잠깐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을 뿐이다. 그다음에는
암흑이 찾아왔다. 엄청난 슬픔, 내가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했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암흑처럼 다가왔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 도로테아 바그너의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87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945
3027 힘이 부치거든 더 힘든 일을 하라 바람의종 2010.05.31 6334
3026 힘을 냅시다 風文 2020.05.05 869
3025 힘써야 할 세가지 일 바람의종 2012.08.29 13432
3024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風文 2014.11.29 9626
3023 힘내요! 나도, 당신도. 風文 2019.08.30 910
3022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면 바람의종 2008.07.31 11059
3021 힐러의 손 윤영환 2013.06.28 14752
3020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6722
3019 희열을 느끼는 순간 風文 2020.05.01 883
3018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649
3017 희생할 준비 바람의종 2011.11.09 8280
3016 희생 정신 바람의종 2012.06.11 11623
3015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風文 2022.02.06 732
3014 희망이란 風文 2013.08.20 19186
3013 희망이란 바람의종 2009.07.31 8759
3012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0.08.03 7622
3011 희망이란 윤영환 2011.08.16 6854
3010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2.08.01 10143
3009 희망이란 風文 2015.06.03 7141
3008 희망이란 風文 2019.08.12 891
3007 희망이란 風文 2021.09.02 681
3006 희망이란 風文 2022.06.01 670
3005 희망이란 風文 2023.08.04 972
3004 희망의 줄 바람의종 2011.02.03 6982
3003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바람의종 2008.12.27 82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