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45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294
2619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風文 2022.05.17 401
2618 아침에 일어날 이유 風文 2022.05.17 375
2617 자기 느낌 포착 風文 2022.05.17 531
2616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과 스토리두잉(Story Doing) 風文 2022.05.17 605
2615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風文 2022.05.16 565
2614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風文 2022.05.16 403
2613 왜 '지성'이 필요한가 風文 2022.05.16 242
2612 공감 風文 2022.05.16 330
2611 혼돈과 어둠의 유혹 風文 2022.05.12 292
2610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風文 2022.05.12 274
»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風文 2022.05.12 437
2608 저절로 좋은 사람 風文 2022.05.12 279
2607 말실수 風文 2022.05.11 360
2606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風文 2022.05.11 405
2605 책임을 지는 태도 風文 2022.05.11 435
2604 행복의 치유 효과 風文 2022.05.11 410
2603 상대와 눈을 맞추라 風文 2022.05.10 364
2602 자글자글 주름을 펴주는 명약 風文 2022.05.10 427
2601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風文 2022.05.10 429
2600 맘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風文 2022.05.10 258
2599 사랑도 기적이다 風文 2022.05.10 331
2598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風文 2022.05.09 325
2597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風文 2022.05.09 250
2596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風文 2022.05.09 304
2595 '액티브 시니어' 김형석 교수의 충고 風文 2022.05.09 2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