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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41. 실패

  <그대 혼자 자기 고집대로 하면 전체와 분리되어 실패하리니, 성공은 신 속에 더불어 있는 것>

  내 속안의 너에게 말한다.
  왜 그다지도 수선스러운지?
  우린 알지, 새들과 짐승들과 개미들을
  사랑하는 한 영혼이 있음을
  어머니 자궁 속에서
  너에게 빛을 주셨을
  하나의 영혼을.
  이제 천하의 고아가 되어
  떠도는 게 당연한 일 아닐까?
  아닐까? 사실
  넌 자기 자신을 외면하고
  혼자 암흑 속으로 들어갔으니.
  거기서 얽히고설켜
  알던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으니.
  네가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 수상쩍은 까닭이 바로 그것 아닌가.

  그대는 아는가? 그대가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도 그 핵심을 못보는가? 그대는 아마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한 적이 전혀 없다고. 그러나 설혹 그대가 달리 한다 하더라도 또 실패할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아마 생각할 것이다. 아직 완숙하지 못해서라고. 그러나 가령 그대가 숙달된다 하더라도 또 실패할 것이다. "세상이 날 거부하는가" 혹은 "아~ 난 사람들의 질투에 희생되누나" 하고. 그대는 자시의 실패 원인을 계속 찾고 있으나 실패의 진짜 배경을 결코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인도의 신비가 까비르는, 실패란 그대가 신을 잃었음을 뜻한다고 말한다. 그게 바로 실패의 근본 원인이다. 신 속에 더불어 있음, 거기에 성공이 있다. 신 속에 더불어 있음. 그대가 비롯하여 되돌아가는 우주 혼, 도를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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