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6.16 16:47

친절을 팝니다.

조회 수 8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 가슴 찡한 이야기 - 황지니


  제1권

   친절을 팝니다.

  미국 피츠버그에 비가 내렸던 어느 날의 일입니다. 가구점이 모여 있는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여기저기 살피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 할머니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한 가구점 주인이 할머니에게 다가갔습니다.

  "할머니, 이쪽으로 오세요. 비도 많이 내리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오세요."
  "나는 가구를 사러 온 것이 아니라 차를 기다리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물건을 안 사셔도 좋습니다. 그냥 편히 앉아서 구경하고 계세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할머니는 가구점 안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서 차를 기다렸습니다.
  "참, 차를 기다린다고 하셨지요. 차 번호가 어떻게 되죠? 제가 확인해 드릴게요."
  "아유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괜찮습니다. 차 번호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차 번호를 알아서는 몇 번이고 밖에 나가 차가 왔는가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지켜본 주위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저 친구 할 일도 되게 없군.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차라리 낮잠이라도 자든가 하지."
  "글쎄 말이야. 손님 끌어들일 궁리는 안 하고 처음 보는 할머니 뒤치다꺼리만 하고 있네."
  그러나 그는 차가 올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그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할머니!"
  "고마웠어요, 젊은이!"
  그런데 며칠 후 그는 미국의 대재벌이자 강철왕인 카네기로부터 깜짝 놀란 편지를 받았습니다.
  '비오는 날 저의 어머님께 베풀어 주신 당신의 친절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 회사에 필요한 가구 일체를 당신에게 의뢰하며 또한 고향 스코틀랜드에 큰 집을 짓게 될 참인데 그곳에 필요한 가구도 모두 당신께 의뢰합니다. (카네기)'

  작은 친절로 인해 결국 어마어마한 소득을 얻게 된 그는 피츠버그에서 가구점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42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840
3035 힘이 부치거든 더 힘든 일을 하라 바람의종 2010.05.31 6405
3034 힘을 냅시다 風文 2020.05.05 1062
3033 힘써야 할 세가지 일 바람의종 2012.08.29 13594
3032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風文 2014.11.29 9787
3031 힘내요! 나도, 당신도. 風文 2019.08.30 1084
3030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면 바람의종 2008.07.31 11236
3029 힐러의 손 윤영환 2013.06.28 14854
3028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6874
3027 희열을 느끼는 순간 風文 2020.05.01 1222
3026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764
3025 희생할 준비 바람의종 2011.11.09 8382
3024 희생 정신 바람의종 2012.06.11 11749
3023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風文 2022.02.06 1024
3022 희망이란 風文 2013.08.20 19326
3021 희망이란 바람의종 2009.07.31 8866
3020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0.08.03 7727
3019 희망이란 윤영환 2011.08.16 6903
3018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2.08.01 10231
3017 희망이란 風文 2015.06.03 7252
3016 희망이란 風文 2019.08.12 1079
3015 희망이란 風文 2021.09.02 811
3014 희망이란 風文 2022.06.01 967
3013 희망이란 風文 2023.08.04 1240
3012 희망의 줄 바람의종 2011.02.03 7077
3011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바람의종 2008.12.27 84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