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17 . 깨어있기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거든 얼른 멈춰라. 기계적이지 말라. 자아를 따라 움직이지 말라. 차 한 잔 들고 눈 떠라. 의식을 가지고 움직여라>

  선가에서 차는 깨침의 상징이다. 차는 그대를 눈 뜨게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기 때문이다. 차는 옛부터 명상에 아주 유용한 수단으로 쓰여 왔다. 달마 대사가 중국으로 갔을 때 높고 큰 산인 "태산"에서 명상을 했다. 높고 큰 이 산의 이름 "태"자에서 차 "다"자가 유래하였다. 달마는 참으로 위대한 명상가였다. 그는 날마다 18 시간씩 명상하였는데, 그건 대단히 힘겨운 일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졸음과 싸워야 했고, 눈꺼풀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거듭거듭, 실감해야만 했다. 그래서 달마는 자신의 눈꺼풀을 싹 잘라 내버리기까지 하였다.

  아, 아름다워라. 바로 그 눈꺼풀이 차의 씨앗이 되었으니, 내버린 눈꺼풀에서 잎새가 돋아났던 것인데, 달마는 그 잎새를 취해 달여 마시곤 깜짝 놀래었다. 그걸 마시자 오랜 시간 정신이 맑았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46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307
3026 153세 냉동인간이 부활했다? - 냉동인간에 대하여 바람의종 2007.09.19 46534
3025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바람의종 2007.08.15 45967
3024 '푸른 기적' 風文 2014.08.29 38840
3023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바람의종 2008.03.27 26122
3022 쥐인간의 죄책감은 유아기적 무의식부터? - 강박증에 대하여 바람의종 2007.10.10 25074
3021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바람의종 2007.08.09 22162
3020 세한도(歲寒圖) - 도종환 (125) 바람의종 2009.02.02 21307
3019 희망이란 風文 2013.08.20 19133
3018 '야하고 뻔뻔하게' 風文 2013.08.20 18636
3017 현대예술의 엔트로피 바람의종 2008.04.09 18478
3016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2007.10.10 18433
3015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윤영환 2006.09.02 17965
3014 그가 부러웠다 風文 2013.08.28 17924
3013 Love is... 風磬 2006.02.05 17736
3012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바람의종 2010.08.30 17697
3011 커피 한 잔의 행복 風文 2013.08.20 17363
3010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바람의종 2008.08.05 16609
3009 자연을 통해... 風文 2013.08.20 16509
3008 흉터 風文 2013.08.28 16218
3007 젊은이들에게 - 괴테 바람의종 2008.02.01 16161
3006 신문배달 10계명 風文 2013.08.19 15296
3005 길 떠날 준비 風文 2013.08.20 15273
3004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바람의종 2007.02.08 15144
3003 세계 최초의 아나키스트 정당을 세운 한국의 아나키스트 바람의종 2008.07.24 15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