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10 14:13

죽을 힘을 다해 쓴다

조회 수 6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죽을 힘을 다해 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운동과 식사를 한 뒤 9시에 서재로 출근한다.
새벽 두세 시까지 죽을 힘을 다해 쓴다. 20년 동안
세상과 절연하고 대하소설 세 편을 썼다. 그때
술을 끊었다. 술을 마시면 이틀 뒤까지 꼬박
사흘을 숙취로 날려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원고 100매가 사라진다. 그렇게
열심히 썼더니 오른팔 전체 마비, 위궤양,
탈장 등 온갖 직업병이 다 찾아왔다.
죽기를 각오하고 쓰라.


- 조정래의《시선》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30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564
3027 싸이코패스(Psychopath) 인간괴물, 사법권의 테두리에서의 탄생 바람의종 2008.08.13 10201
3026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0951
3025 "10미터를 더 뛰었다" 바람의종 2008.11.11 7505
3024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1935
3023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바람의종 2010.10.23 4865
3022 "내 말을 귓등으로 흘려요" 바람의종 2009.07.06 7543
3021 "내가 늘 함께하리라" 바람의종 2009.05.28 7406
3020 "너. 정말 힘들었구나..." 바람의종 2012.02.16 7496
3019 "너는 특별하다" 바람의종 2010.07.31 7438
3018 "네, 제 자신을 믿어요" 바람의종 2012.09.06 11440
3017 "당신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네요." 바람의종 2009.11.03 5896
3016 "당신은 나를 알아보는군요" 바람의종 2010.01.14 6133
3015 "당신이 필요해요" 윤안젤로 2013.04.03 12289
3014 "던질 테면 던져봐라" 바람의종 2011.04.12 5391
3013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바람의종 2012.11.01 10250
3012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09.11.12 6007
3011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11.07.27 6091
3010 "미안해. 친구야!" 風文 2014.10.10 13033
3009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9.04.13 7108
3008 "바지도 헐렁하게 입어야 해" 바람의종 2010.06.19 4614
3007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바람의종 2011.01.31 4247
300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바람의종 2008.03.11 9595
3005 "수고했어, 이젠 조금 쉬어" 바람의종 2010.06.04 3427
3004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風文 2014.12.13 7047
3003 "엄마, 저와 함께 걸으실래요?" 바람의종 2012.01.17 50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