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1.12 14:20

시어머니 병수발

조회 수 52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어머니 병수발

결혼생활 중
제일 힘들었던 때는
네 할머니의 병수발을 하던 몇 년이었다.
끼니때마다 밥을 떠먹이고, 소변을 받아내고,
심지어는 비닐장갑을 껴야 할 때마다 '내 엄마야,
불쌍한 우리 엄마!'라고 주문을 걸면 정말 내
엄마처럼 느껴졌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너만 있으면 된다"며 딸처럼 생각해
주셨으니 내 엄마가 맞았어.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82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827
1123 무슨 일이 일어나든... 風文 2014.12.28 8179
1122 '공손한 침묵' 風文 2014.12.28 7695
1121 '오늘 컨디션 최고야!' 風文 2014.12.28 7709
1120 청춘의 권리 風文 2014.12.28 7559
1119 좋은 것들이 넘쳐나도... 風文 2014.12.28 6927
1118 그대는 황제! 風文 2014.12.28 8762
1117 놀라는 것도 능력이다 風文 2014.12.28 6565
1116 그 아이는 외로울 것이며... 風文 2014.12.30 7484
1115 반성의 힘 風文 2014.12.30 5836
1114 일단 시작하라 風文 2014.12.30 5544
1113 단계 風文 2014.12.30 7180
1112 사랑의 공간, 자유의 공간 風文 2014.12.30 6489
1111 '간까지 웃게 하라' 風文 2014.12.30 6169
1110 아이는 풍선과 같다 風文 2015.01.05 6228
1109 담을 타고 넘는 넝쿨 風文 2015.01.05 6403
1108 내 인생은 내 것만이 아니다 風文 2015.01.05 5538
1107 이마에 핏방울이 맺힐 때까지 風文 2015.01.05 5227
1106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風文 2015.01.05 5884
1105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風文 2015.01.12 4992
» 시어머니 병수발 風文 2015.01.12 5293
1103 행복 습관, 기쁨 습관 風文 2015.01.12 7096
1102 아이를 벌줄 때 風文 2015.01.12 5449
1101 네가 먼저 다가가! 風文 2015.01.12 7011
1100 잘 지내니? 잘 지내길 바란다 風文 2015.01.12 7720
1099 어! 내가 왜 저기 앉아 있지? 風文 2015.01.13 67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