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1 11:08

무당벌레

조회 수 93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당벌레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88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735
1852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風文 2014.12.13 6918
1851 새해에는... 風文 2014.12.13 6286
1850 '우리 영원히!' 風文 2014.12.11 7361
1849 '참 좋은 당신' 風文 2014.12.11 7611
» 무당벌레 風文 2014.12.11 9343
1847 들꽃은 햇빛을 찾아 옮겨 다니지 않는다 風文 2014.12.11 10119
1846 문제아 風文 2014.12.08 8722
1845 손끝 하나의 친밀함 風文 2014.12.08 6386
1844 마음이 상하셨나요? 風文 2014.12.08 7702
1843 칼국수 風文 2014.12.08 9101
1842 살이 찌는 이유 風文 2014.12.08 7423
1841 내가 나를 인정하기 風文 2014.12.07 7451
1840 읽기와 쓰기 風文 2014.12.07 6112
1839 죽은 돈, 산 돈 風文 2014.12.07 10167
1838 소설가의 눈 風文 2014.12.07 6252
1837 여행 백일몽 風文 2014.12.07 7009
1836 혼자 있는 즐거움 風文 2014.12.07 6164
1835 행복이 무엇인지... 風文 2014.12.05 7196
1834 정답이 없다 風文 2014.12.05 7899
1833 신성한 지혜 風文 2014.12.05 8044
1832 경청의 힘! 風文 2014.12.05 8767
1831 침묵하는 법 風文 2014.12.05 9477
1830 방 청소 風文 2014.12.05 5656
1829 가난해서 춤을 추었다 風文 2014.12.04 8289
1828 자기암시, 자기최면 風文 2014.12.04 104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