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임종하시기 전에
무슨 말씀 없으셨나요?”
아빠가 묻자 의사가 말했다.
“네, ‘그 사람을 용서해라.’ 그러시더군요.”
“그 사람을 용서하라고요?”
“제 생각에는 자신을 치었던
그 술 취한 운전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우리 할머니의 지상에서의 마지막 행위는
용서, 사랑, 관대함의 외침이었다.
- 셔먼 알렉시의《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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