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8.12 17:57

맛난 만남

조회 수 76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맛난 만남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만남 앞에서도 길 가던 사람과 소매를 스치듯
그냥 지나쳐버리고는 자꾸 딴 데만 기웃거린다.
물론 모든 만남이 맛난 것은 아니다. 만남이
맛있으려면 그에 걸맞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고, 외손바닥으로는
소리를 짝짝 낼 수가 없다.


- 정민의《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44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439
1769 아들의 똥 風文 2014.10.06 11324
1768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風文 2014.10.06 12298
1767 낙하산 風文 2014.10.06 10287
1766 내 옆에 있는 사람 風文 2014.10.06 9895
1765 타자(他者)의 아픔 風文 2014.10.06 13797
1764 어른 노릇 風文 2014.09.25 12237
1763 '갓길' 風文 2014.09.25 10581
1762 인연 風文 2014.09.25 12315
1761 죽비 風文 2014.09.25 11520
1760 경험이 긍정으로 쌓여야 한다 風文 2014.09.25 11396
1759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風文 2014.08.29 13062
1758 '푸른 기적' 風文 2014.08.29 38803
1757 젊고 어여쁜 나 風文 2014.08.29 11392
1756 두 개의 문 風文 2014.08.29 9876
1755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風文 2014.08.29 9306
1754 마음의 채널 風文 2014.08.18 6786
1753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風文 2014.08.18 8969
1752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風文 2014.08.18 10540
1751 아름다운 마무리 風文 2014.08.18 8169
1750 자기 재능의 발견 風文 2014.08.18 9202
1749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風文 2014.08.12 9173
1748 라이브 무대 風文 2014.08.12 11085
» 맛난 만남 風文 2014.08.12 7642
1746 '느낌' 風文 2014.08.12 8723
1745 위험하니 충전하라! 風文 2014.08.12 97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