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3 12:12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조회 수 4841 추천 수 13 댓글 0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사십대 중반의 케냐인 안과의사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를 만나려면 대통령도 며칠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의사였다. 그럼에도 그런 강촌에서 전염성 풍토병 환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며 치료하고 있었다. 궁금해진 내가 물었다.
"당신은 아주 유명한 의사이면서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런 험한 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자 이 친구, 어금니가 모두 보일 정도로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재능을
돈 버는 데만 쓰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 한비야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50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531 |
3027 | 힘이 부치거든 더 힘든 일을 하라 | 바람의종 | 2010.05.31 | 6330 |
3026 | 힘을 냅시다 | 風文 | 2020.05.05 | 852 |
3025 | 힘써야 할 세가지 일 | 바람의종 | 2012.08.29 | 13422 |
3024 | 힘들 때, '기쁨의 목록' 만들기 | 風文 | 2014.11.29 | 9609 |
3023 | 힘내요! 나도, 당신도. | 風文 | 2019.08.30 | 900 |
3022 | 힘과 용기가 필요하다면 | 바람의종 | 2008.07.31 | 11055 |
3021 | 힐러의 손 | 윤영환 | 2013.06.28 | 14744 |
3020 |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 바람의종 | 2008.08.05 | 16711 |
3019 | 희열을 느끼는 순간 | 風文 | 2020.05.01 | 874 |
3018 |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 윤안젤로 | 2013.03.07 | 12649 |
3017 | 희생할 준비 | 바람의종 | 2011.11.09 | 8280 |
3016 | 희생 정신 | 바람의종 | 2012.06.11 | 11616 |
3015 |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 風文 | 2022.02.06 | 689 |
3014 | 희망이란 | 風文 | 2013.08.20 | 19168 |
3013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09.07.31 | 8754 |
3012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10.08.03 | 7618 |
3011 | 희망이란 | 윤영환 | 2011.08.16 | 6845 |
3010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12.08.01 | 10133 |
3009 | 희망이란 | 風文 | 2015.06.03 | 7103 |
3008 | 희망이란 | 風文 | 2019.08.12 | 880 |
3007 | 희망이란 | 風文 | 2021.09.02 | 660 |
3006 | 희망이란 | 風文 | 2022.06.01 | 657 |
3005 | 희망이란 | 風文 | 2023.08.04 | 957 |
3004 | 희망의 줄 | 바람의종 | 2011.02.03 | 6977 |
3003 |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 바람의종 | 2008.12.27 | 8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