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715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시장에 나가면 배추와 무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무'는 시원한  맛때문에 김치와 반찬  재료로 즐겨 사용합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무'를 '무수' 또는 '무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무수김치, 열무수, 알타리무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표준어로는 '무'라고 한 마디로 된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발음을 길게 하는 '무:'로 바뀌었습니다.  이 '무'의 종류에는 흔히 '알타리무'라고 부르는 품종이 있는데, '알타리무'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이에 해당하는 표준어는 '총각무'입니다.  제가 어려서 즐겨 먹었던 밥 중에 '무'를 넣어 삶은 밥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때 그 밥을 '무수밥',  '무시밥'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이야 배고픔을 달래려고 먹는게 아니라 별미로 먹는 실정입니다만, 만일오늘 우리가 그 밥을 다시 먹는다면 '무밥'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전라도 말의  '무수' 또는 '무시'는 표준어로 '무'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No Image 21Nov
    by 風磬
    2006/11/21 by 風磬
    Views 4263 

    '참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진달래꽃

  2. No Image 01Nov
    by 風磬
    2006/11/01 by 風磬
    Views 3688 

    '찌개'는 '디히개 > 디이개> 지이개 > 지개 > 찌개'로 변화한 말

  3. No Image 19Nov
    by 風磬
    2006/11/19 by 風磬
    Views 4441 

    '집사람'은 본래 '가족'이란 뜻

  4. No Image 23Jan
    by 바람의종
    2007/01/23 by 바람의종
    Views 4156 

    '지치다'는 원래 '설사하다'라는 의미

  5. No Image 20Jan
    by 風磬
    2007/01/20 by 風磬
    Views 4465 

    '지아비' '지어미'의 '지'는 '집'...곧 '집아비, 집어미'의 뜻

  6. No Image 28Oct
    by 風磬
    2006/10/28 by 風磬
    Views 4287 

    '지붕'은 '집'의 '위'란 뜻

  7. No Image 13Nov
    by 風磬
    2006/11/13 by 風磬
    Views 3559 

    '지렁이'란 단어를 분석하면...

  8. No Image 31Oct
    by 風磬
    2006/10/31 by 風磬
    Views 4564 

    '장아찌'의 어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9. No Image 07Sep
    by 風磬
    2006/09/07 by 風磬
    Views 4516 

    '자유'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 아니라 중국의 '백화문'에서 온 말

  10. No Image 20Dec
    by 風磬
    2006/12/20 by 風磬
    Views 3276 

    '원숭이'를 '잔나비'라고 하는 까닭을 아셔요?

  11. No Image 19Dec
    by 風磬
    2006/12/19 by 風磬
    Views 3442 

    '우물'은 '움물'에서 나온 말. 곧 '움'에서 나오는 '물'

  12. No Image 05Dec
    by 風磬
    2006/12/05 by 風磬
    Views 4036 

    '우두머리'는 옛날에는 비칭이 아니라 평칭이었습니다.

  13. No Image 13Dec
    by 風磬
    2006/12/13 by 風磬
    Views 4403 

    '옛날 옛적 고리짝에'는 '옛날 옛적 고려 적에'의 뜻

  14. No Image 03Jan
    by 風磬
    2007/01/03 by 風磬
    Views 3547 

    '여자무당' -> '임금의 선생님' -> '스승'으로 의미 변화

  15. No Image 21Jan
    by 風磬
    2007/01/21 by 風磬
    Views 6219 

    '얼우-'+'는'(성교하다) --> '얼운'...'어른'은 혼인한 사람

  16. No Image 10Dec
    by 風磬
    2006/12/10 by 風磬
    Views 4609 

    '양치질'은 양지(버드나무 가지)에 접미사 '질'이 붙은 것

  17. No Image 11Dec
    by 風磬
    2006/12/11 by 風磬
    Views 3998 

    '양말'의 ‘말’은 한자의 '버선 말'자...여기에 '서양 양'이 붙은 것입니다.

  18. No Image 09Nov
    by 風磬
    2006/11/09 by 風磬
    Views 3715 

    '알타리무'의 표준어는 '총각무'

  19. No Image 26Oct
    by 風磬
    2006/10/26 by 風磬
    Views 4127 

    '아깝다'와 '아끼다'는 연관된 단어

  20. No Image 07Sep
    by 風磬
    2006/09/07 by 風磬
    Views 4519 

    '씨름'은 옛말 '힐후다'에서 나온 말

  21. No Image 02Jan
    by 風磬
    2007/01/02 by 風磬
    Views 3168 

    '시냇물'은 '실'+'내'+'물'이 합쳐서 생긴 말

  22. No Image 27Dec
    by 風磬
    2006/12/27 by 風磬
    Views 3671 

    '숨바꼭질'의 '숨'은 '숨 쉬다'의 '숨'...'숨 + 바꿈 + 질'

  23. No Image 07Sep
    by 風磬
    2006/09/07 by 風磬
    Views 4436 

    '수저'는 '숫가락'과 '젓가락'이 쳐진 말

  24. No Image 17Jan
    by 風磬
    2007/01/17 by 風磬
    Views 3472 

    '성냥'은 원래 한자어...'석뉴황'이 음운변화를 겪은 것

  25. No Image 11Nov
    by 風磬
    2006/11/11 by 風磬
    Views 4305 

    '새'는 '동쪽'의 의미...'샛별'은 동쪽에 제일 먼저 뜨는 별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