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881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게'는 널판지로 만든 시렁에 물건을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

  요즈음은 일상생활품을 어디서 사오나요? 옛날에는 '가게'에 가서 사 왔는데,  요즈음은 '슈퍼'에서 사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가게'라고 하는데, 저의 아들들은 꼭 '수퍼'라고 합니다. 한번은 '슈퍼마켓트' 주인이신 할머니를 수퍼할머니'라고 해서 저는 어느 초능력을 가진 할머니가 계신 줄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옛날의 '가게'는 물건을 널판지로 만든 시렁 위에 임시로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을 말합니다.  요즈음도 가끔 시골에 가면 볼 수 있지요. 그런데 본래 '가게'(옛날에는 '가개')란 말은 '상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렁, 선반 또는 차양을 뜻하던 것으로  행인이 앉아 쉬게 하던 평상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임시로 노점과 같은 것이 생기자 이 '가게'가 점차 상점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1. '김치'는 한자어...'짠지'는 토박이말

    Date2006.11.18 By風磬 Views4728
    Read More
  2. '귀고리'는 귀에 거는 '고리'...'귀거리'는 틀린 말

    Date2007.01.10 By風磬 Views3676
    Read More
  3.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Date2006.12.29 By風磬 Views3467
    Read More
  4.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

    Date2007.01.25 By바람의종 Views3855
    Read More
  5. '곰보'는 '곪다'의 '곪-'에 접미사 '-보'가 붙어서 된 말

    Date2007.01.14 By風磬 Views3928
    Read More
  6. '곰'과 '팡이'의 어원을 아셔요?

    Date2006.10.21 By風磬 Views3793
    Read More
  7. '곧다'와 '굳다'에서 나온 '꼿꼿하다'와 '꿋꿋하다'

    Date2006.10.22 By風磬 Views4487
    Read More
  8. '곡식 한 말을 수확할 수 있는 땅' --> '한 마지기'

    Date2006.10.20 By風磬 Views3710
    Read More
  9. '고주망태'의 '고주'는 원래 토박이말...그 뜻은?

    Date2006.11.22 By風磬 Views4954
    Read More
  10. '고독'이란 말을 함부로 말씀하지 마셔요.

    Date2006.12.21 By風磬 Views5154
    Read More
  11.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본래 다른 뜻이었습니다

    Date2006.12.31 By風磬 Views3480
    Read More
  12. '거지'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Date2006.12.12 By風磬 Views4858
    Read More
  13. '값이 싸다'는 원래 '값이 적당하다'는 뜻

    Date2006.10.24 By風磬 Views3644
    Read More
  14. '감기'는 옛날에 '고뿔'이라고 불렀습니다. 곧 '코에 불(열)이 난다는 뜻

    Date2006.12.14 By風磬 Views3841
    Read More
  15. '가물치'는 '검은 고기'라는 뜻

    Date2007.01.11 By風磬 Views4336
    Read More
  16. '가게'는 널판지로 만든 시렁에 물건을 진열하여 놓고 파는 곳

    Date2006.12.18 By風磬 Views3881
    Read More
  17. "영낙없이 지 애비 탁했네" -> "영낙없이 지 애비 닮았네"

    Date2006.11.03 By風磬 Views4200
    Read More
  18. "똥뀐 녀석이 성낸다"는 말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Date2006.11.17 By風磬 Views3921
    Read More
  19. "구실을 삼다"와 "사람 구실을 못한다"에서

    Date2006.10.25 By風磬 Views4290
    Read More
  20. '설겆이'에서 '설겆'은 무엇일까?

    Date2006.09.07 By風磬 Views5136
    Read More
  21. '성가시다'는 원래 '파리하다, 초췌하다'는 뜻

    Date2007.01.12 By風磬 Views56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