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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의 상상력 1 - 정호완



   10. 막다른 골목 (2/2)


  10-4. 아침과 알

  '아침 놀 저녁 비 저녁 놀 아침 비'라고 한다. 전해 오는 말에 아침에 놀이 서면 저녁에 비가 오고, 저녁에 놀이 서면 아침에 비가 온다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 비가 오고 안 오는 것을 짐작하는 방법을 이르고 있다. 하루의 일은 아침에 있고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있다고 하였거니와, 아침 또는 한 해의 봄, 곧 시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불리는 한국은 아침의 정신에 기초하여 문화의 맥을 이어 왔다. 아침 정신, 그것은 첫머리 의식이며 및을 그리워하는 지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아침이 환기하는 뜻과 첫머리 의식 사이에 어떤 상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침에 대응되는 개념은 중세어로 '이르다'의 뜻으로 드러난다 아침(朝 ; (여사서),3-9), 이르다 ((초두해), 15-l7). 새벽 (晨 ; (동문), 상 3) 등이 그것이다.

  말을 하는 사람의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서 말은 분열되기도 하고 통일되기도 한다. '아침'의 지역적인 변이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아저게 (경남 울산, 양산/전남 순천), 아적 (평안 황해), 아척 (경남 양산, 울산, 합천/전북 남원, 순창, 정읍/전남 강진, 고흥/경기 연천/제주 전역), 아칙 (경남 밀양/전남 해남, 강진, 화순. 보성/평북 박천, 영변, 구성, 강계, 철산) 등이 있다. '아+ㅈ(ㅊ)-' 계가 중심을 이루어 널리 분포하고 있다.

  아침의 방언형들은, 오늘날 부사로서 '이제까지'의 뜻으로 쓰이는 '아직'과 같은 낱말겨레로 볼 수 있다. 시간이 '아직 이르다'고 하거니와 시간이나 공간 상황이 정해 놓을 때보다 앞서 있음을 뜻 한다. 방언의 분포에서 아침이 '아저게, 아적, 아척, 아칙' 으로 상이고 있음은 '아직'과 관계 있음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아침은 시간적으로 점심이나 저녁에 비하면 더 이른 시점임에 틀림없다. 낱말의 음절구조란 관점에서 보아 그 바탕이 되는 음절의 원형은 'ㅇ-' 으로 보이는데 '앗-' 에서 비롯한 것으로 판단 된다. '알'의 낱말 겨레에서 지적하였듯이, 원형적인 뜻은 '시작, 생명, 자식' 등으로 파악되며, '앗(ㅇ)/맏/알/맞' 이 바로 이 계열에 드는 말들이다. 아침과 관련하여 쓰이는 말로는 '아침, 아침밥, 아침결'과 같은 복합어가 많이 있으며, '아직 (때가 이르지 않음), 아직까지, 아주(매우 앞서서 뛰어나 있음)' 등의 꼴도 있다. 옛부터 배달겨레는 보다 이른 시기에 아침을 몰고 온 사람들이었음을 우리는 어떻게든 보여야 하리라.

  10-5. 저녁과 나중

  '저녁 굶은 시어미 상'이란 말이 있다. 가뜩이나 며느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어머니가 며느리 때문에 저녁을 굶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 모습이 아주 좋지 않음을 이르는 경우다. 해가 지고 밤이 오는 때를 저녁이라고 한다. 저녁은 아침과 서로 대립되는 상대적인 뜻으로 쓰인다. 방언에 따라서는 조금씩 다른변이 형태들이 있다. '저녁'의 방언분포를 보면, '지녁 (경기 강원, 전라, 경상, 황해, 함경), 지역 (강원, 경상, 함경), 지 악(강원 속초/경남 고성/경기 고양), 나조(함남), 나주곽(평북)' 등이 있다. <두시 언해>와 같은 중세어 자료에서 저녁이 '나조(ㅎ)' 이었음을 고려할 때, 방언형의 '나조, 나주왁' 은 고어의 잔재형으로서 지금도 쓰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나조'는 '늦다[晩]. 저물다[暮]'의 뜻이었는데 근대국어로 오면서 '낮'으로 바뀌어 '아침'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나조'와 연관을 보이는 형태로는 '나중(얼마 지난 뒤), 낮, 낮 거리 (대낮에 하는 남녀간의 성관계), 낮곁 (한낮으로부터 해지기까지의 시간을 둘로 나눈 그 전반), 낮대거리 (광산에서 밤과 낮으로 패를 갈라 일할 때 낮에 들어가 일하는 대거리), 낮도둑, 낮잠' 둥 이 있다.

  특히 '나조'가 앞과 뒤의 '뒤'로 쓰인 것이 '낮-'이라면 이 '낮'이 파생어간이 되고 접미사가 붙어 형용사 '낮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낮다'의 '낮'은 높지 않은 것, 좀 떨어지는 상태를 드러내게 되었던 것이다. '낮'과 관련된 말로는 '나즈막하다, 나즉나즉, 나즉이, 나즉하다, 낮다, 낮보다, 낮추다, 낮춤말'과 같은 형태가 있다. '낮-'계의 말과 같은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늦-'이 있다. '낮'에서 모음이 바뀜에 따라서 된 형태로, 시간적으로 이르지 않음'을 뜻한다. '늦다'가 그 대표적인 형태다. '늦-'계에 해당되는 말로는 '늦가올, 늦거름, 늦깍이(나이가 많아서 중이 꾄 사람), 늦다, 늦더위, 늦둥이(나이가 많아서 낳은 자식), 늦되다(늦게서야 이루어지다), 늦모(철 늦게 낸 모), 늦바람, 늦배 (늦게 낳은 새끼). 늦은블(그리 심하지 아니한 욕이나 괴로움), 늦은씨(만생종), 늦잠, 늦틀이명주말이(명주말이 과에 딸린 연체동물), 늦하늬(서남풍, 西南風謂之緩柰意或팠緩琢-성호)' 등 여러 형태가 있다.

  '나조(낮)'의 변이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잊어 버린다'의 '잊다'도 그 형태나 의미로 보아 서로 가까움을 알 수 있다. 중세어에서 '잊다'는 '낮다((용가), l05)' 로 나타나는데, 한마디로 'ㄴ'은 '낮/늦/낮'과 같이 대립적으로 짝을 이루는 낱말겨레의 한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나조(낮)-/늦-' 을 중심으로 하는 중세어의 낱말겨레 분포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나조'의 낱말겨레(중세어)
1) '낮 '계-나조(ㅎ) ((초두해) 8-9), 나죵내 ((동문), 하 49) /낫도적 ((역해), 상 66), 낫맛감(한낮의 때 ; ((온역방) 6}, 낫밤(日夜 ;((능엄,) 8-137) 등.
2) '늦-'계-눗왜ㅈ(늦벼 ; (금양잡록)) 등.
3) ㄴ- 계-ㄴ다((용가) 1O5), 닛다((용가), 11O) 등.

  'ㄴ다'의 형태를 보면, 모음의 교체를 따라서 '낮/늦/낮' 으로 분화한 것이요, 의미로 본다면 '어떤 기억이나 지식을 잃어버림으로써 과거의 일 곧 뒤의 일이 되어 버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시간이 홀러 감으로써 아침을 과거로 생각하게 됨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ㄴ (>잊)-'계열의 낱말겨레를 현대어에서 찾아 보면'잊다, 잊어 버리다, 잊히다/니지 삐리다(잊어 버리다 ; 평안 방언)'와 같은 형태들이 있다.

  경험한 일 또는 알던 지식을 모두 기억할 수는 도저히 없는 것이고 그럴 만한 능력도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더러 도움이 안 되는 일들을 기억하곤 한다. 다른 사람들의 홈을 많이 알고 기억하여 뭐 그리 도움이 되겠는가.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과거시제로 돌려 주고 잊어 버려 주는 미덕은 삶의 진정한 슬기로움이 되기에 층분하다.

  10-6. 어디와 여태

  '어디 개가 짖느냐'고 한다. 사실상 개가 짖고 있어도 관심이 었으면 들은 둥 만 둥하게 지나간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동네 개가 짖는 정도로 지나침을 이른다. '어느 곳, 아무 곳'의 뜻을 드러내는 '어디'는 처소대명사로서의 구실을 하고, 옛말로는 '어되(何處 ; (용가) 47)' 로 쓰이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어디'로 그 형태가 바뀌어 쓰이고 있는바, '어느[何]十디 [處]>어디'로 풀이된다. 장소를 나타내는 '어디'는 의문의 조사 '-여'와 함께 '어디여'와 같은 소몰이 소리로도 쓰인다. '어디'는 지시관형사 '이'와 결합하여 '이어디>여디>여지 (끗)'의 형태로 바뀌어 왔다. 여기 '여디,여지 (끗)'는 'ㅇ今((훈몽), 하1)'의 'ㅇ'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본다. 그럼 '지금까지'의 뜻으로 쓰이는 '여태(껏)'는 어떻게 풀이해야 할는지. 'ㅇ' 이 이어디' 에서 음절이 줄어들고 모음이 한데 이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풀어 볼 수 있겠다. 본디 '-디'는 의존명사 'ㄷ'에 다른 형태소가 들러붙어 만들어진 것이므로 'ㄷ'의 분화어로 ㄷ/듸'를 상정할 수 있다. 그런데 'ㄷ'가 히읗(ㅎ)말음체언인 까닭에 'ㄷ(ㅎ)>ㅌ'의 과정을 거쳐 '이어ㄷ>여ㅌ>여태 '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ㅇ/여듸/여ㅌ'보다 '이제((석보) 6-5)' 가 더 많이 쓰이게 됨으로써 현재를 드러내는 말로 '이제'가 대종을 이루게 되었고, 다시 한자어 현재(現在)'와 함께 쓰이다가 밀려나, 오늘날에는 '현재'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ㅇ'이 (한청문감)에서는 '엿ㅌ'로 쓰이는 것을 보면, 'ㅇ~엿'이섞여 쓰였음을 알 수 있다. 'ㅇ'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말로서 '엿보다'를 생자해 볼 수 있다. '엿보다'는 '남 모르게 가만히 보는 것'을 이른다. 겉으로 보면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지만 실상은 어떤 특정한 사물이나 사실에 비밀스례 관심을 둔다. 같은 계열에 들어가는 형태로, 엿듣다, 엿어 듣다(엿듣다 ;강원, 함경 방언), 엿살피다'와 같은 꼴들이 있다. 옛말로는 '엿다((청구)) ' 가 있다. 생각건대 지금 이 시점에서 특정한 공간을 나타내는 '엿 (ㅇ)'에서 비롯된 말이 아닌가 한다. 물론 지금은 '엿보다. 여태 '와 같은 꼴들에서 그 상징적인 화석을 찾을 수 있올 뿐이지만.

 10-7. 막다른 골목

  가다가 더 이상 길이 없으면 돌아설 수밖에 없다. 해서 '막다른 골이 되면 돌아선다'는 속담이 생겼을 것이다. 어떤 일이, 막다른 궁한 지경에 이르게 되면 새로운 피와 방법이 생김을 비유한 것이다. 어떤 물체와 물체 사이를 가리거나 사방을 둘러싸며 물리치는 것을 '막다' 라고 한다. 살다가 보면 시간이나 공간의 상황에 따라 공격을 해야 할 때도 있고 방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사나운 짐승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 피하여 도망하거나 맞서 싸우지 않으면, 생존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어디 그뿐인가. 천재지변이 일어나 무서운 재난이 닥쳤을 때도 효과적으로 그 재해에 대 처해야만 한다 또한 배가 고플 때에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면 큰일이다. 굶주리다 견디지 못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어떻게 하든지 식 량문제를 비롯한 주거와 의복문제를 해결해야만 자기보존을 할 수 있게 된다. 만일 자손을 잇지 않는다면, 그 집안이나 씨족은 번영을 기약할 수 없으며 더 나아가 인류의 멸종을 막을 길이 없어진다. 방어본능은 우리가 삶의 전과정을 펴 감에 있어 주요한 몫을 차지한다. 우리는 혼히 인생을, 연극에서 말하는 삼막오장으로써 가늠하기도 한다. 짐작하건대 우리말의 '막다'도 '막(幕/隱)'의 기능과 관련하여 비롯된 것이 아닐까. 모든 생물체는 그 기능이 서로 다른 여러 막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포막이 그러하고 나무의 껍질, 사람의 위막이 그러하다. 우리의 옷도 또한 막과 같은 구실을 한다 종이에 많은 문화유산이 기록, 보존됨으로써 오늘날 고도의 문화가 이룩된 것 또한, 인간이 식물의 막을 이용히여 종이를 만듦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막다'가 모음이 바뀌어 '먹다'가 됨은 어떠한 의미상의 연관성을 지니는가. 먹는 행위 역시 삶의 위협을 막는 본능적이고 제일차적 행위라는 데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예부터 먹는 걸로 하늘을삼는다(食以爲天)'고 하여 먹는 것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우선 먹어야 살고, 그때 비로소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할 수 있게 되니까. 중세어 자료를 중심으로 '막다'의 계열에 드는 낱말의 겨레를 찾아 보도록 하자.

 '막다'계열의 낱말겨레 (중세어)
1) '막 '계 막다((월석), 8-66), 막다 ㄷ다(끝까지 다닫다 ; ((유합), 하 37), 막디 ㄹ다(막히다 ; (어륵), 5), 막ㅈㄹ다((초두해) 16-17), 막키다((소해) 6-15) 등.
2) '먹-'계-먹다((석보), 6-32), 먹다(막다 ; (능엄), 7-43), 먹통((한청), 309 a), 먹이다((소해), 4-4) 등.

한편 현대국어에 나타난 '막다'계열의 낱말겨레는 훨씬 다양하다.

  '막다'계열의 낱말겨레 (현대어)
1) '막-'계-막간(행랑채), 막걸다(노름판에서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걸다), 막깎다(머리털을 짧게 깎다), 막나이 (아무렇게나 짠 막치 무명), 막내, 막놓다, 막다르다(더 갈 길이 없다), 막동이, 막되다, 막바지, 막벌이, 막일, 막살이, 막서다(맞서다), 막아내다,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 막지르다, 막짠, 마구, 마구잡이, 마구리 (길쭉한 물건이나 상자 등의 양쭉 면) 등.
2) '먹-'계-먹다, 먹먹하다(귀가 잘 들리지 압다), 먹보, 먹새(먹 음새), 먹어나다(먹어 버릇하다), 먹어대 다(남을 해롭게 하려고 자꾸 헐뜯어 말하다), 먹은금(치인 돈의 값), 먹음직하다, 먹이풀(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플), 머구리 (개구리), 머그락지 (개구리) 등

  이와 함께 오늘날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쓰이는 '먹다'의 변이형을 보면 입술소리 아래에서 모음이 둥글게 바뀌는 원순모음화에 따라 '무-'계로 바찝을 알 수 있다. '뭉는다(경상, 전라 대부분 지역/강원 춘성), 무근다(경남 전역/전남 고흥, 화순), 묵다(경남 대부분 지역/전남 강진)' 등의 형태가 바로 그러한 보기이다.

  먹는 것은 비어 있는 속을 채워 막음으로써, 삶을 연장시켜 주는 중요한 작업이다. 군인이 나라를 지켜 주듯 먹는 동작이 우리의 생존을 지켜 준다. 그러나 사람은 밥과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우리는 육체의 배고픔뿐 아니라 더 나아가 영흔의 황폐와 부패를 막음으로써 건전한 삶을 꾸려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하여는 삼시 세 때 밥을 먹듯이 영흔의 양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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