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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의 상상력 1 - 정호완



  4. 돌과 원운동


  4-1. 봄과 꿈

  손님을 대접하는 데 사돈이 제일 어렵다고들 한다. 식량 사정이 안 좋은 봄에 사돈을 만나 대단히 난감한 정황을 일러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가 무섭다'고 한다. 이렇듯 주머니 사정이 뜻같지 아니 한 때 대접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나는 수가 더러 있다. 봄은 가을과 짝이 되는 계절로서, 이제 막 이 누리의 생명이약동함으로 붐비는 계절이다. 절기로 보이 대략 입춘에서 입하에 이르는 시기로, 참으로 봄은 꿈으로 가득한 신의 선물이다. 뒤에서 가을이 '되돌림의 계절, 거두어 들이는 계절' 로 풀이되었거니와 봄은 대조적으로 논과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기다림과 생산을 기약하는 계절'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봄이 '보다'에서 비롯한 말로 본다. '보다'는 '사물의 모양을 눈을 통하여 알다, 알려고 두루 살피다, 보살피어 지 키다, 일을 맡다, 시험을 치르다, 사고 팔기 위하여 장으로 가다, 값을 매기다, 참고 기다리다, 좋은 때를 만나다, 자손을 낳다, 자손을 결흔시키다, 음식을 차리다, 운수 같은 것을 점치다' 등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봄'은 '보_+_ㅁ>봄'으로 그 형태의 짜임새를 쪼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보다'는 위에서 설명한 것 가운데에서 '기다리다, 아이를 낳다, 자손을 결흔시키다'의 의미와 깊은 유연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의 어간 '보-'는 중세국어의 '보[보(쟁기) ; (훈몽), 보(방축 ; (유씨명), 보(ㅎ) (包料 ; (역해),), 보(ㅎ) (법화)' 와 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모두가 생산성과 가능성의 뜻을 갖고 있다. 쟁기는 밭갈이에 사용되니 생산의 도구이며, 방축도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농사에 물을 대어 주니 역시 생산성과 관계가 있다. '보자기'는 어떤 사물(씨앗. 아이 등)을 간수하거나 기르고 '대들보'는 집을 장만하여 정착할 수 있게 하니 보다 큰 것을 위한 바탕으로서의 가능성을 가진다고 할 것이다. 이 '봄' 과 상관을 보이는 형태로는 '봄갈이(봄철에 논밭을 가는 일), 봄낳이(봄에 짠 무명), 봄놀다(뛰놀다), 봄맞이, 봄새 (봄철 동안), 봄철, 봄타다, 봄바람, 봄물(봄에 얼음이나 눈이 녹아서 흐르는 물)'과 같은 꼴이 있다.  덧불여 둘 것은 '보다'의 제일 중심이 되는 뜻이 눈으로 보는 것인데, 이때 '보-' 는 집에서 가장 중요한 '들보'의 의미에서 비롯한 것이 아닌가 한다. 보는 것은 사물인식의 가장 중요한 대들보의 구실을 하니까. 무엇을 보고 듣고 느낀다는 것은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는 가장 기초에 해당하는 일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보는 것, 즉 시지각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보는 일은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우리의 어두운 육체를 밝혀 주는 등대의 구실을 한다. 보지 못한다면 그저 막연한 추상이나 어림짐작이 있을 뿐. 그 중요성은 두번 다시 되플이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감각과 모든 동작을 시각화하려는 경향이, 특히 우리 말에서는 두드러진다 '입어 보다, 먹어 보다, 만져 보다, 맡아 보다, 들어 보다, 느껴 보다'의 경우처럼 인간의 모든 감각을 시각화하고 있다. ('-보다'는 다른 동작 동사와 함께 복합어를 만들어 쓰지만 형용사와는 결합되지 않는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봄은 계절 중에서도 시각의 구실을 하는 계절이다. 봄의 꿈은 부할과 생장을 의미한다. 봄은 대지에 생명의 불을 붙이는 신의 음성이요 신의 심부름꾼이 아닐까.

  4-2. 여름과 해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고 한다. 더운 여름에 불을 쪼일 필요는 전혀 없다. 하지만 쏠데없는 것이라도 있다가 없어지면 서운하다는 말이다. 절기로 보아 여름은 입하(立夏)에서 입추(立秋)에 이르는 기간으로서, 네 계절 중 제일 덥고, 낮은 길며 밤은 짧다. 역리학 (易理學)에서 여름은 불로 비유되며 소리로는 헛소리(치음)가 된다. 지금은 계절로서의 '여름'이나 열매를 맺는 '열음'이나 음상이 같지만, 옛말에서는 계절을 녀름(석보)' 으로 열매는 '여름(능엄)' 으로 나타내었다. '녀름'은 '녈음'이라고도 하거니와 지금도 평안도 방언에서는 너름'으로 쓰고 있다.' 우선 '녈음'의 형태를 보면 녀十으十-ㅁ>녈음'으로 보인다. '녀-' 는 니-'로도 표현되는바, 니-' 는 원초적으로 태양을 뜻한다. 만주어에서 '닝구'는 위 또는 머리란 뜻으로 쓰이며, <삼국사기>,의 지명자료를 보면 '日/熱 의 대응관계가 확인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필자는 여름을 태양의 계절, 진행의 계절로 보고자 한다. 음식을 익히는 것을 중세어에서는 '니기다/닉다((월석)' 로 쓴다. 또 머리에 물건을 얹어 놓는 것을 니다((두해)) 라고 한다. 한펀 일본어에서도 '니'는 '丹. 赤.  熟.' 등의 의미로 쓰임을 생각하면, 그러한 가정에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지금도 함경도 선천 정주 등에서는 익 다'를 '닉다'라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해가 뜨고, 해가 진다고 하였다.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이 움직여서 모든 만물이 운행되는 것으로 파악하였던 것이다. 해가 돌고돌아, 봄에 이어 여름을 오게 하여 모든 생물을 자라게 한다. 특히 식량을 대변하는 말인 '벼'를 '니 (>이 ; (구급간),-86)' 라고 한 것도 관계가 있다고 보겠다. 공자님도 밥을 먹어야 산다는 말이 있지만 참으로 벼는 인간이 삶을 이어 감에 있어 특히 한국인에게는 두말할 나위 없이 증요한 자원이다. 마치 태양이 없으면 모두가 죽음에 이르는 것처럼. 태양과 식량, 이 둘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삶의 필수 조건으로 우리의 생활을 크게 좌우한다. 태양은 숭배의 대상으로 가장 위대한 '니마'신으로 표현된다. 지금은 구개음화되어 눈썹에서 머리털이 난 부분 사이의 얼굴 한 부분을 말하는 '이마' 정도로 남겨져 상일 따름이다. 비유컨대 태양은 하늘에 및나는 가장 위대한 이마요, 눈이요, 광명이니 에너지의 총본산이라 할 것이다. 계절과 관계지어 볼 때 태양은 '진행'의 뜻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듯하다. 봄에 싹이 트고 꽃과 잊이 핀 것을 그대로 성숙되도록 잘 이끌어 나아가는 것이 태양 아닌가. 꽃이 피었던 자리에 열매를 맺게 해 그 씨앗 속에 생명을 거두어 넣는 것이 태양이다. 태양은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목숨살이의 장을 열어 나아가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가을에 열매가 맺혀 땅에 묻혔다가, 봄이면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든 만물이 영원히 그 생명을 부지하는 것이니,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부팥이요, 영생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것은 죽음과 삶이 뫼임없이 이어지는 반복의 연속이며, 그러한 연속은 생명에 영속성을 부여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여름은 한창 활동하고 성장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일할 때 부지런히 일을 해야 함을 강조하는 권유도 있다.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와 같은 성구가 바로 그것이다: 퉁구스의 말에는 열매가 맺음을 '일' 이란 어간으로 나타낸나. 그 영향관계를 소상히 밝힐 수는 없으나, 서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여름에 관계되는 중세 어에서의 낱말겨레에는, '녀름((소해)) 5-5), 녀ㄹ지이 (농사 ; ((속삼강), 효), 녀름ㄷ외 다(농사가 잘 되다 ; <석보>, 9-34), 녀름됴타(풍년이 들다 ; 훈몽), 하 19), 녀름디을아비 (농부, (중두해), 3-3), 녀름지△리 (농부, (능엄), 3-88), 녀름지△아비(농부 ; ((두해), 3-5), 녀 름지△ㅏ  (농사 ; ((초두해), 2l-41), 녀름짓다(농사짓다 ; 월 석,, 10-21)' 등이 있다. 주로 녀름-'의 형태가 중심을 이루며, 전체적으로 구개음화된 니은(ㄴ) 소리가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보게 된다. 그러면 현대어 에서는 어떤 형태로 어휘가 분화되는지 알아 보도록 한다. 낱말 겨레로는 여름, 여름고사리삼(고사리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양치류), 여름낳이 (여름 동안에 짠 피륙), 여름밀감, 여름살이 (여름에 입는 베로 지은 흩옷), 여름지이 (농사), 여름지기 (농부), 여름털 (새나 짐승의 여름 틸)' 등이 있다. 두음에 구개음화된 니은(ㄴ)이 오는 것은 현대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녀름됴타, 녀름ㄷ외다'와 같은 말도 확인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오늘날의 말에서는 '여름`이 식물의 명칭과 같은 학술용어에 덧붙여 쓰이는 경우를 찾을 수 있다.

  4-3. 가을과 되돌아감

  '동냥 얻으러 다니는 승려가 추수할 가을철이면 매우 바빠진다'는 말이 있다. 일러 '가을 중 싸대듯한다'고 하는바, 몹시 바쁜 정황을 드러내고 있다. 가을은 입추(立秋)에서 입동(立冬)에 이르는 계절로, 모든 곡식이 익어 가고 열매를 맺음으로써 겨울을 준비하는 철이다. 더욱이 낙엽이 지고 쇠락함으로써 많은 예술가들은 이러한 가을에 대한 정서를 여러 모양으로 표출한다. 낙엽은 떨어져 다시 뿌리로 돌아간다(舊葉歸根). 마찬가지로 많은 열매들은 겨울을 지나 봄애 뿌려졌던 상태로 돌아가되, 봄보다는 그 수와 양을 더한다. 퉁구스말에서는 가을을 '가시[kasi]라고 하고, 우리말에서도 방언에 '가슬(가실)'이라고 한다. 흑시 가을과 되돌아감' 사이에 무슨 상관은 없는 것인지. '가을(秋)' 의 방언 분포를 보면 '가을(경기. 강원 층청.경상), 갈(경기. 강원 층청 경상), 가슬(경상. 함경 강원 비주), 가살(층북. 전라. 경상 제주), 가실게 (경북 울진)' 등으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에서 '가슬.가실'은 바로 거울의 옛말인 '거스르(거슬)'와 같은 어형으로, 모음교체를 따라서 '가슬. 가실. 가실게'로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거울의 되비치는 속성이 가을에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슬'계에 드는 분화형태로는 '가스랭이 (가시랭이,풀이나 나무의 가시 부스러기), 가스러지다(성질이 온순하지 않고 거친 것), 가슬가슬(베옷이 깔깔한 모양)'과 같은 꼴이 있다. '가실'계에는 '가시다(변하거나 달라지거나 없어지다), 가시라기 (가시 랭이), 가시세다(앙칼스럼고 고집이 세 다)' 등이 있다. 또 '가을'계로는 '가을갈이, 가을걷이 (가올페 곡식을 거두는 일), 가을내 (가으내의 본디말), 가을비, 가을하다(가을걷이를 하다), 가올일, 가을장마'와 같은 형태들이 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길러 가올에 거두어 들인다. 이러한 주기는 그 다음해에 되풀이 되어, 자연계는 운행되어 나아간다. 이렇듯 '가을'이라는 이름은 되돌림으로써 재창조의 과정을 마련해 주는 속성에 어울리게 붙여진 것으로 결코 우연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세어 자료에서 'ㄱ △' 과 관계되는 낱말의 겨레를 찾아보면 'ㄱ△(ㅎ) (초두해), 7-32, ㄱ ㅅ (ㅎ)<유합> 상 2, ㄱ ㅇ 졀<태광>1-36, ㄱ ㅅ (ㅎ) <칠대> 13, ㄱ을 미암이<물보> 등이 있다. 모음 사이에서 시옷(ㅅ)이 약화하여 덜어지는 것을 전제할 때, 'ㄱ ㅅ> ㄱ△>ㄱ ㅇ(ㄱ을)>가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앞에서 각 방언을 증심으로 하는 현대어 자료를 들었거니와, 어사분화를 일으켜 '가실/가슬/가을'계의 낱말겨레로 발달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가올과 같은 낱말겨레에 넣을 수 있는 '거울'과 관련지어 가을과 되돌림의 상관성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적으로 가을과 거울의 특성은 되돌림이 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거울 깬 머슴을 사위 삼는다'는 말이 있다. 거울을 고쳐 준다 해놓고 거울을 깨서 그 값으로 거울 주인에게 머슴으로 들어가 결국 그 집 딸에게 장가를 들어 살았다는 옛이야기이다. 이는 곧 최치원 선생의 유명한 <파경노(破鏡奴)>에 얽힌 이야기이 다. 매일같이 거올을 보면서 우리들은 자신의 용모를 가다듬는다. 이때 거울은 거울 앞에 서 있는 대상을 되돌려 비추어 준다. 이러한 되돌림은 경우에 따라서는 되돌아 봄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꺼 울.이란 되돌림, 곧 반조(反照)의 작용을 뜻하는 말로 생각된다. 옛말에 '거우루((능엄)), 거우로(훈몽)' 와 같은 형태가 보이며, '거역하다.대적하다'라는 뜻으로 '거우다((월 인))' 가 나타나기도 한다. 되돌아섬은 경우에 따라서는 등을 돌리고 대적하는 뜻으로도 쓰이게 되는 것이다. 더 적극적인 뜻으로는 공격하는 모양으로 된 물건을 이르기도 한다.

  '거우루/거우로'와 더불어 되돌림의 의미를 드러내는 형태에 거슬다((금삼))' 혹은 '거스리다(능엄)'와 같은 꼴이 있다. 분명 어떤 상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리가 시간의 흐름을 따라 바뀌어 온 것을 생각해 보면 그럴 가능성이 더욱 짙어진다. 시옷(ㅅ)이 모음을 포함한 울림소리 사이에서 반치음(△)으로 약해겼다가 아주 탈락되는 현상이 있음을 참작 할 때, 거슬-(거스라-)' 이 어떻게 '거우로(거우루)'와 이어지는가를 알게 된다. 지금도 '거스름'이란 말을 쓴다. 돈을 주고 되돌려 줄 경우에 쓰인다. 요컨대,.거스르>거스르>거으르~거울로 보는 것이다. 즉 거울은 거스르의 짜임 'ㄱ+모음十人十모음十ㄹ+모음'에서 끝음절의 모음이 탈락하여 생겨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거스르' 계열에 드는 형태로는 '거스러미 (나무의 결이 가시처럼 얇게 일어난 것), 거스러지다(성질이 거칠어지다), 거스르다, 거스름돈, 거슬거슬, 거슬러 올라가다' 등이 있다. 모음이 '가스'계열로도 바뀌어 나아간다. 그래서 '가스러지다(<거스러지다>), 까시레미(거스러미), 가시, 가시개 (가위)'와 같은 꼴이 쓰이기도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위'를 말하는 '가시개'가 공격적이고 베어 치우는 정서를 환기함은 '거스르'가 기본적인 중심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가시'도 같은 짝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가시에 찔리어 상처를 입는 경우의 느낌과 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 '거우르'계열에는 너우르다(기울이어 쏟다), 거우듬하다(조금 기울어진 듯하다), 거울삼다, 거웃(논밭을 갈아 넘긴 골. 양쪽에 경사진 기울기가 모여 한골이 됨)'과 같은 꼴이 있다. '거스르'는 모음교체에 따라 '기스르(기슭)'으로도 실현된다. '기스락(초가의 처마 끝. 기슭의 가장자리), 기스락물(방언에서는 기스랑물~지스랑물), 기슭'과 같은 형태가 이 부류에 드는데, 모두가 되돌림의 의미를 바탕으로 갈라져 나온 말이다. 비탈진 곳에 물건을 올리면 다시 되돌아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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