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1.26 13:58

'학독'은 원래 '확독'

조회 수 7350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학독'은 원래 '확독'

   ...나무나 돌을 움푹 파서 고추를 찧는 도구

  어느 분이 '학독'의 뜻을  물으셨고, 이 태영 교수가 그 뜻을  알려 드렸습니다.  방언 연구를  전공으로 하는 이 태영 교수의 풀이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 '학독'은  원래 '확독'입니다. '확'은 지금도 방언형에서 쓰이고  있는데, 나무나 돌을 움푹파서, 그곳에 고추를 넣고 찧거나  하는 도구를 말합니다.  움푹 들어간 곳을  '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독'은 '돌'의 방언형입니다.  지금도 남부방언에서는 '돌'을 '독'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늘 말하는 '바둑'의 '둑'도 원래는 '돌'의 뜻입니다. '바둑'도 방언에서 '바돌'이라고 하는  지역이 많거든요.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홍 윤 표 (단국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이 태 영 (전북대 국문과 교수, 국어정보학회 회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학독'은 원래 '확독' 風磬 2006.11.26 7350
20 우리말의 상상력2 - 4. 길 쓸 별의 노래 바람의종 2010.03.04 8422
19 우리말의 상상력2 - 4. 먼 눈 뜨기와 천수관음(千手觀音) 바람의종 2010.03.09 8860
18 우리말의 상상력2 - 4. 돌아 간 누이를 위한 노래, 제망매가 바람의종 2010.03.07 8866
17 우리말의 상상력 2 - 빌면 무쇠도 녹는다, 믿음의 소리갈 바람의종 2010.03.19 8875
16 우리말의 상상력2 - 4. 도솔가의 뒤안 바람의종 2010.03.05 8943
15 우리말의 상상력 2 - 웃으면 젊어진다고 바람의종 2010.03.15 9134
14 우리말의 상상력2 - 4. 경덕왕과 찬기파랑가 바람의종 2010.03.06 9220
13 우리말의 상상력2 - 4. 마음의 귀, 처용의 노래 바람의종 2010.03.02 9566
12 우리말의 상상력- 4. 원망(怨望)의 노래와 잣나무 바람의종 2010.03.08 9671
11 우리말의 상상력2 - 4. 고리모양의 어우름, 한라산 바람의종 2010.03.10 9725
10 우리말의 상상력- 3. 고향의 봄은 어디에 바람의종 2010.02.25 9987
9 우리말의 상상력- 4. 금란굴과 지모신(地母神) 바람의종 2010.02.28 10107
8 우리말의 상상력- 4. 원왕생(願往生)의 그리움 바람의종 2010.03.03 10217
7 우리말의 상상력 2 - 술과 푸닥거리, 꽃 이바지 바람의종 2010.03.16 10454
6 우리말의 상상력 2 - 들온 말 쓰기와 말글 한 누리 바람의종 2010.03.12 10901
5 우리말의 상상력 2 - 4. 나라 사랑의 꽃, 무궁화여 바람의종 2010.03.30 11378
4 우리말의 상상력 2 - 굴살이와 굿 바람의종 2010.03.22 11702
3 우리말의 상상력 2 - 4. 바람의 노래 - 풍요(風謠) 바람의종 2010.04.02 12454
2 우리말의 상상력 2 - 죽음의 소리 보람 1 바람의종 2010.03.23 12848
1 우리말의 상상력 2 - 4. 새와 산, 태양 숭배의 고리 바람의종 2010.04.03 14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Next
/ 11